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섭취실태와 인식 연구
초록
본 연구는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인식을 분석하여 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안경원을 방문하여 안경사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분류는 현재 식약처에서 고시 원료로 규정된 37개 항목을 16개 그룹으로 재분류하였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분류는 개별인정 원료로 규정된 5개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안경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는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조사는 t-test,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는 각각 71명, 27명으로 섭취한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는 각각 영양보충제가 84.5%, 루테인 함유 제품이 6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 인식은 일반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적 특성 중 평균 근무일수(p ≤ .05)에서 유일하게 유의하였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연령(p ≤ .05), 정기휴일(p ≤ .05), 경력(p ≤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섭취실태 및 인식 분석을 통하여 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킬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초 자료로의 의의를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provide basic data on the consumption of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by optometrists by identifying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the characteristics of optometrists, and analyzing their recognition.
A survey of 103 optometrists was conducted by visiting opticians located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General health functional foods were reclassified into 16 of the 37 groups currently prescribed as proclaimed health functional foods, and ocular health function foods were divided into five groups, which are defined as individually recognized health functional foods. The actual consumption of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general characteristics of optometrist was evaluated using frequency analysis. The recognition of health functional foods was analyzed using the t-test and one-way analysis of variance.
The number of optometrists who ate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were 71 and 27, respectively. The most commonly consumed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were nutritional supplements (84.5%) and lutein-containing products (66.7%). In optometrists, the recognition of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was lower than that of general health functional foods. Consumption of general health functional foods was only important on working days (p≤.05), Consumption of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was related to age (p≤.05), regular holiday (p≤.05), and years of practice (p≤.05).
In this study, we confirmed the need to remind optometrists of health functional foods. This will provide the basis for correct selection and healthy consumption of general and ocular health functional foods.
Keywords:
Optometrist, Health functional foods, Actual conditions, Recognition키워드:
안경사,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 인식서 론
안경사는 의료기사 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력보정용 안경의 조제 및 판매와 콘택트렌즈(시력보정용이 아닌 경우를 포함)의 판매를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1-3] 국민의 안보건에 이바지하는 전문가인 안경사의 실제 직무 환경은 불규칙한 근무 시간, 여가 시간의 부족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4-5]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는 건강기능식품법에 의하여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 가공한 식품’으로 되어 있다.[6]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거나 별도로 인정하는 고시 원료와 개별인정 원료로 구분할 수 있어 안구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또한 기능에 따라 분류되어지고 있다.[7] 고령화와 더불어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 사회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안경사는 불규칙하고 편중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영양결핍을 해소하기 위하여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보건계열 종사자인 안경사는 정규 교육과정을 통하여 일반인 보다 의료, 건강을 포함하여 안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에 대하여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생산, 소비가 보편화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실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8-10] 안경사를 포함하여 보건 계열에 해당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와 인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1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섭취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안경원을 방문하여 안경사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배포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3부를 제외한 총 100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설문 내용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9문항, 건강기능식품 관련 2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분류는 현재 고시 원료로 규정된 총 37개 항목을 16개 그룹으로 재분류하였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분류는 개별인정 원료로 규정된 5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최근 1년간 이용한 경험으로 한정하였다.[12]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인식, 섭취주기, 섭취 후 효과 등에 대한 내용 총 4개 항목에 대해 Likert형 5점 척도로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측정하였다.[9] 안경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는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조사는 t-test,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Statistic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든 검증에서 유의수준은 p≤.05로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기능식품의 사용은 사회인구학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13] 이에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설문에 응한 조사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Table 1과 같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빈도분석 결과, 성별 응답은 남성 65%, 여성 35%이었으며 나이별 응답은 20대 22%, 30대 43%, 40대 22%, 50대 11%, 60대 이상 2%로 각각 남성과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고연령 층이 건강기능식품 소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안경사의 경우 주로 30~40대 연령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14-15]
결혼 여부 응답은 미혼 52%, 기혼 48%로 비교적 유사하였으며 평균 근무일수 응답은 2일 이하 3%, 3일 1%, 4일 4%, 5일 53%, 6일 30%, 7일 9%로 5, 6일의 근무일수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1일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 이하 9%, 9~10시간 44%, 11~12시간 44%, 13시간 이하 3%이었으며 정기휴일 응답은 규칙적 48%, 불규칙적 52%로 각각 9~10시간, 11~12시간과 불규칙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안경사의 근무환경 실태를 조사한 연구와 유사한 결과로 여전히 지나친 근무일수, 근무시간, 불규칙한 휴일 등으로 안경사의 영양 상태가 양호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4-6]
경력 응답은 1~3년 16%, 4~5년 17%, 6~10년 25%, 11~20년 23%, 21~30년 12%, 30년 이상 7%로 비교적 유사하였으며 근무현장은 안경원 66%, 안경체인점 14%, 콘택트렌즈샵 15%, 기타 5%로 안경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종사자수 응답은 1명 이하 16%, 2-3명 65%, 4~5명 9%, 6~9명 8%, 10명 이상 2%로 2~3명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2.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여부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Table 2, 3과 같이 나타내었다.
안경사의 일반 건강기능식품 섭취여부 빈도분석 결과,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는 71명(71%)이었다. 섭취한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는 영양보충제가 84.5%로 가장 높았으며 홍삼 제품이 60.6%, 유산균 함유 제품이 35.2%, 글루코사민 함유 제품이 15.5%, 매실 제품이 14.0%, 스쿠알렌 함유 제품이 9.9% 순이었다. 다음으로 EPA, DHA 함유 제품, 로얄제리 식품이 8.5%로 동일하였으며 인삼 제품, 클로렐라 제품, 알로에 제품, 기타 7.0%로 동일하였다. 효소 제품, 레시틴 제품이 5.6%, 뱀장어류 제품이 2.8%, 키토산 함유 제품, ‘모른다’라고 응답하였을 때는 1.4%로 동일하였다. 이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체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같이 국내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영양보충제의 섭취가 가장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13]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기능섭취 품목 1위는 영양보충제, 2위는 홍삼 관련 제품으로 보고되었으며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안경사 역시 비슷한 선호도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16]
안경사의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여부 빈도분석결과, 안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는 27명(27%)이었다. 섭취한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는 루테인 함유 제품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영양보충제가 51.9%, EPA, DHA 함유 제품이 14.8%, 베타카로틴 함유 제품, 기타 3.7% 순이었다. 루테인의 경우 최근 연구 동향에 따라 안구 건강을 높여준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었으며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밝혀지면서 연구 결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17]
3.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실태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Table 4와 같이 나타내었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는 71명이었으며 섭취 빈도는 주 3~5회 및 매일 섭취가 24명(33.8%), 주 1~2회 13명(18.3%), 월 1회 이하 및 월 2회가 10명(14.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개인의 생활패턴, 근무환경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빈도가 비교적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 3~5회 및 매일 섭취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높은 비율로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안경사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는 27명이었으며 섭취 빈도는 주 3~5회 8명(29.6%), 주 1~2회 7명(25.9%), 월 1회 이하 5명(18.5%), 매일 섭취 4명(14.8%), 월 2회 3명(11.1%)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빈도로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월별 구입비용은 4~5만원 미만 22명(31%), 5~10만원 미만 19명(26.8%), 1~3만원 미만 13명(18.3%), 10만원 이상 8명(11.3%), 1만원 미만 7명(9.9%), 구입하지 않는다 2명(2.8%)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소득 수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구입비용이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월별 구입비용은 1~3만원 미만, 4~5만원 미만의 경우 각각 8명(29.6%), 10만원 이상 5명(18.5%), 1만원 미만 3명(11.1%), 구입하지 않는다 2명(7.7%), 5~10만원 미만 1명(3.7%)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건강기능식품 구입비용과 비슷한 양상으로 다양한 범주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에 관하여 주로 정보를 얻는 매체는 인터넷이 50명(70.4%), TV/라디오 8명(11.3%), 주변 사람들 6명(8.5%), 약국 및 전문점 5명(7.0%), 신문/잡지, 기타가 1명(1.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정보를 얻는 기존 연구와 비교하여 인터넷을 통한 정보습득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현대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매체를 통한 습득이 보편화된 것으로 사료된다.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관하여 주로 정보를 얻는 매체는 인터넷이 17명(63.0%), TV/라디오, 주변 사람들 3명(11.1%), 약국 및 전문점 2명(7.7%), 신문/잡지, 기타가 1명(3.7%)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결과 역시, 전자매체를 통한 정보습득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전문가의 처방보다 인터넷, TV 등의 광고가 정보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선행 연구와 일치한다.[18-20]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품목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제조판매 회사의 과장 광고나 홍보에 의해 건강기능식품을 오남용할 가능성이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이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과 경험에 의해 약물로 오남용 되어 사용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안경사의 경우, 안보건 전문가로써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전문성 없이 대중매체를 통해 얻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실정이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효과에 대해서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29명(40.8%), ‘약간 효과 있다’라고 답한 22명(31.0%), ‘대체로 효과 없다’라고 답한 16명(22.5%), ‘매우 효과 있다’라고 답한 3명(4.2%), ‘전혀 효과 없다’라고 답한 1명(1.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효과에 대해서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12명(44.4%), ‘대체로 효과 없다’라고 답한 8명(29.6%), ‘약간 효과 있다’라고 답한 5명(18.5%), ‘전혀 효과 없다’, ‘매우 효과 있다’라고 답한 1명(3.7%)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는 섭취 후 효과에 대해 70.1%가 ‘그저 그렇다’고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일반 건강기능식품 40.8%,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44.4%가 ‘보통이다‘으로 본 연구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21]
4.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의 Table 5와 같이 나타내었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빈도분석 결과, ‘보통이다’라고 답한 50명(50%), ‘약간 알고 있다’라고 답한 24명(24%), ‘거의 모르고 있다’라고 답한 19명(19%), ‘전혀 모르고 있다’라고 답한 4명(4%), ‘매우 잘 알고 있다’라고 답한 3명(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빈도분석 결과, ‘보통이다’라고 답한 44명(44%), ‘거의 모르고 있다’라고 답한 29명(29%), ‘약간 알고 있다’라고 답한 14명(14%), ‘전혀 모르고 있다’라고 답한 7명(7%), ‘매우 잘 알고 있다’라고 답한 6명(6%)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백분율로 나타내면 ‘보통이다’를 기준으로 ‘약간 알고 있다’, ‘매우 잘 알고 있다’의 합산 비율이 27%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르고 있다’, ‘전혀 모르고 있다’의 합산 비율은 23%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백분율로 나타내면 ‘약간 알고 있다’, ‘매우 잘 알고 있다’의 합산 비율이 20%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르고 있다’, ‘전혀 모르고 있다’의 합산 비율은 33%로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지향적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보편화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지만[22-23]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홍보는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안경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정도를 Table 6과 같이 나타내었다.
안경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분석 결과 성별, 연령, 결혼 여부, 근무시간, 정기휴일, 경력, 근무현장, 종사자 수의 p-value는 각각 0.546, 0.068, 0.806, 0.875, 0.869, 0.063, 0.073, 0.132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평균근무일수의 p-value는 0.026로 유일하게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안경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 분석 결과 성별, 결혼 여부, 평균 근무일수, 근무시간, 근무현장, 종사자 수의 p-value는 각각 0.510, 0.090, 0.126, 0.111, 0.916, 0.975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연령, 정기휴일, 경력의 p-value는 각각 0.029, 0.037, 0.043으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이는 연령이 건강기능식품 소비와 관련된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며 근무일수와 불규칙한 휴일에 따른 안경사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생각된다.[1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하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규칙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안경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섭취실태 및 인식을 파악하고 나아가 안보건 전문가로써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섭취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24-25]
전체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는 각각 71명, 27명으로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영양보충제가 84.5%로 가장 높았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루테인 함유 제품이 6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 71명을 대상으로 섭취 빈도는 주 3~5회, 매일 섭취가 33.8%로 가장 높았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안경사 27명을 대상으로 섭취 빈도는 주 3~5회 2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건강기능식품 구입비용은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4~5만원 미만이 31.0%,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1~3만원 미만, 4~5만원 미만 2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정보를 얻는 매체는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모두 인터넷이 각각 70.4%, 6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효과 모두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이 각각 40.8%,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비교한 결과, ‘보통이다’를 기준으로 ‘전혀 모르고 있다’, ‘거의 모르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은 일반 건강기능식품보다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서 높게 나타내고 있어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근무일수(p≤.05)에서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연령(p≤.05), 정기휴일(p≤.05), 경력(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안경사의 일반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섭취는 다양한 형태로 이용하고 있었고, 특히 대중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는 다는 비율이 높았다. 관련 인식은 일반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섭취량 및 방법 등을 준수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안경사의 경우 지나친 근무일수와 시간, 불규칙한 휴일 등의 요인으로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통해 정확한 인식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정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 연구를 통해 안경사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킬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추가적인 안경사 건강기능식품 섭취 및 안구 관련 건강기능식품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의의를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의 일부내용은 2018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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