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광학과 주요 현황 분석: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초록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안경광학과의 주요 정량지표를 분석하여 학과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대학알리미에 최근 3개년(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정보공시 자료가 공개된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보공시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안경광학과 신입생경쟁률(3개년 평균)은 2년제 2.16±0.63:1, 3년제 3.18±1.50:1, 4년제는 6.32±4.10:1로 학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5.846, p=0.008). 입학정원과 재학생 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취업률은 학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신입생경쟁률은 서울/경기가 7.72±3.82:1, 강원/제주 3.91±2.59:1, 대전/충북/충남 3.56±1.94:1, 대구/울산/부산 2.98±0.33:1, 경북/경남 2.55±0.87:1, 광주/전북/전남 2.01±0.20:1 순으로 지역구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4.909, p=0.003). 입학정원, 재학생 수, 취업률은 지역구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장학금은 대구/울산/부산 지역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5.727, p=0.001).
안경광학과의 존립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대학과 학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육혁신과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key quantitative indicators of the department of Optometry based on university information disclosure data. This aimed to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of the department, identify challenges, and identify improvement measures.
Data from 30 universities that disclosed their information disclosure data for the past three years (2023 to 2025) on university Information disclosure system were collect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The competition rate for new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Optometry (average over three years) was 2.16±0.63:1 for two-year school system, 3.18±1.50:1 for three-year system, and 6.32±4.10:1 for four-year system, showing significant differences by school system (F=5.846, p=0.008).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dmission quotas, number of enrolled students, scholarships, or employment rates by school system. The competition rate for new students was 7.72±3.82:1 in Seoul/Gyeonggi, 3.91±2.59:1 in Gangwon/Jeju, 3.56±1.94:1 in Daejeon/Chungbuk/Chungnam, 2.98±0.33:1 in Daegu/Ulsan/Busan, 2.55±0.87:1 in Gyeongbuk/Gyeongnam, and 2.01±0.20:1 in Gwangju/Jeonbuk/Jeonnam,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by region (F=4.909, p=0.003).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dmission quotas, number of enrolled students, or employment rates by region. Scholarships were highest in the Daegu/Ulsan/Busan regions,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y region (F=5.727, p=0.001).
To ensure the survival and balanced development of the department of Optometry, universities and departments must be aware of the problem and strive for educational innovation and qualitative improvement.
Keywords:
University information disclosure, Department of optometry, Key quantitative indicators, Freshman competition rate, Scholarships키워드:
대학정보공시, 안경광학과, 주요 정량지표, 신입생경쟁률, 장학금서 론
현대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사회와 경제의 축을 이루는 정보사회로 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배포, 소비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였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정보에 대한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1] 최근 AI시대 도래와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개되는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공개되는 정보에 대한 법제화도 이루어지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된 대학정보공시제도는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하여 학생, 학부모, 산업체, 정부 등이 학교 선택, 산학협력 및 직원 채용, 정책집행 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의 기본운영과 교육‧연구 성과, 학생, 교원, 교육여건, 재정 등에 관한 정보를 대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며 대학의 정보를 수요자 관점에서 제공하여, 수요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술 및 정책연구 진흥과 아울러 학교 교육에 대한 참여와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시행되었다.[2] 대학정보공시는 대국민 포털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운영되고 있는데[3] 대학의 주요정보(취업률, 교원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등) 공개로 수요자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였으며 정부, 대학평가기관에서는 대학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시자료를 활용하고 있다.[2,4,5] 따라서 학령인구감소에 의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할 때, 대학은 각종 대학평가에 대비하여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되는 지표의 향상에 노력하여야 하며 대학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표관리가 필수적이다.[4]
대학정보공시제도에 관한 연구는 대학정보공시 시스템 활용 현황에 관한 연구[1], 정보공시 자료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성과 요인에 관한 연구[4], 신입생들의 대학선택 요인에 관한 연구[6,7], 대학 소재지에 따른 조절효과 및 입학 경쟁률 격차에 관한 연구[8,9], 취업률과 산학연 역량 및 학생창업성과에 관한 연구[10,11], 이용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12,13]
보건의료 계열 대학의 대학정보공시에 관한 연구는 응급구조과의 지표 분석과 응급구조과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의 운영실태조사에 관한 연구가 있으며[14-16] 치위생과의 주요 지표 분석이 있다.[5]
안경광학과는 1984년 대구보건전문대학에서 2년제로 처음 개설된 이래, 1998년 4년제 대학에 개설되었고, 2002년부터는 2년제 대학 중 다수가 3년제로 학제 변경되어 2, 3, 4년제 학제가 공존하게 되었으며 2009년까지 43개 대학에 개설되었다.[17-20] 2010년에도 7개 대학에 개설되는 등 무리한 양적 팽창이 초래되어 이후 총 52개 대학에 개설되었으나 2015년에는 22개 대학의 정원 내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21] 신입생 유치에 문제가 발생하여 폐과되는 대학이 발생하였다. 한편 안경광학과는 2년제로 시작하여 4년제의 개설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이 개설되는 등 단순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안경광학을 연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2002년 학제변경 시 2개 대학(강릉영동대학, 전북과학대학)만이 2년제였지만 최근 지방의 학령인구 감소와 과다한 안경광학과 개설, 안경사의 과잉공급에 의한 근무여건 악화 등에 의해 3년제에서 2년제로 변경하는 대학들이 생겨 2024년에 2년제가 10개 대학에 이르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17,22]
이에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안경광학과의 주요 정량지표를 분석하여 학과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경광학과 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안경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25년 현재 안경광학과가 개설된 전국 41개 대학 중 최근 3개년 간 안경광학과의 폐과, 학제변경, 입시전형 변경 등으로 대학정보공시 자료가 3개년의 일부라도 공개되지 않은 11개 대학을 제외하고 3개년 공시자료가 모두 공개된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였다.
2. 방법
대학알리미(https://www.academyinfo.go.kr/search/search.do)에 게시되어있는 30개 연구대상 대학의 최근 3개년(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보공시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안경광학과’, ‘상세검색’으로 검색하였다. 30개 연구대상 대학의 현황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의 학생정원, 재학생 수, 전임교원 수(학생정원 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재학생 기준), 전임교원확보율을 조사하였다. 안경광학과의 주요 지표 값은 3개년의 신입생경쟁률, 입학정원, 재학생 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취업률을 조사하였다. 단, 취업률은 건강보험 및 국세청 DB연계 취업통계조사의 전전년도 8월과 전년도 2월 졸업자, 전년도 12. 31. 당해연도 자료를 근거로 공시하는 바, 자료수집일 기준으로 2025년 취업률이 공시되지 않았기에 2022년부터 2024년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4.0(IBM Co. Armonk, NY,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처리하였다. 대학의 일반적 현황은 빈도와 퍼센트로, 대상 대학 규모 및 안경광학과 주요 지표(신입생경쟁률, 입학정원, 재학생 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취업률)의 현황은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기본 단위는 각 대학(N=30)이며, 대학별로 산출한 최근 3개년의 평균값을 하나의 관측치로 사용하였다. 학제 간(2·3·4년제) 차이와 지역구분(서울/경기, 대전/충북/충남, 대구/울산/부산, 광주/전북/전남, 경북/경남, 강원/제주) 간 차이는 대학별 3개년 평균값을 종속변수로 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분산분석 결과 유의한 차이가 확인된 지표에 한해 Duncan multiple range test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연구대상 대학의 일반적 현황
안경광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연구대상 30개 대학의 지역별·학제별 분포는 Table 1과 같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6개 대학(20.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북 4개 대학(13.3%), 강원과 대구가 각 3개 대학이었고(10.0%) 경남, 전남, 충북, 대전이 각 2개 대학(6.7%), 충남, 전북, 제주, 광주, 부산, 서울이 각 1개 대학(3.3%) 순이었다.
학제별로는 3년제가 16개 대학(5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년제 10개 대학(33.3%), 2년제 4개 대학(13.3%) 순이었다.
연구대상 30개 대학의 지역-학제 조합을 보면, 경기지역은 3년제 4개 대학과 4년제 2개 대학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북은 2년제 1개 대학과 3년제 2개 대학, 4년제 1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모든 학제의 대학이 존재하는 지역이었다. 강원은 2년제 1개 대학과 4년제 2개 대학으로 구성되었고 대구는 3년제 3개 대학으로 구성되었다. 경남은 3년제 2개 대학으로 구성되었고 전남과 충북, 대전은 각각 3년제 1개 대학, 4년제 1개 대학으로 구성되었다. 전북과 부산은 2년제 1개 대학으로 구성되었고 제주와 광주는 3년제 1개 대학으로 구성되었다. 충남과 서울은 4년제 1개 대학으로 구성되었다. 2년제 학제의 대학은 경북, 강원, 전북, 부산지역에 존재하였으며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등 도시지역과 경기지역에는 2년제 대학이 존재하지 않았다.
연구대상 30개 대학의 규모 현황은 Table 2와 같다. 학생정원은 평균 3,718.6명(중앙값 3,460.0명)이었으며, 범위는 1,186명~11,760명으로 대학 간 편차가 컸다. 학제별로는 2년제 평균 1,765.8명(중앙값 1,693.0명), 3년제 평균 3,454.1명(중앙값 3,460.0명), 4년제 평균 4,922.9명(중앙값 3,577.5명)의 분포를 보였다.
재학생 수는 평균 3,903.3명(중앙값 3,477.5명)이었으며, 범위는 1,532명~11,586명이었다. 학제별로는 2년제 평균 1,987.3명(중앙값 1,868.0명), 3년제 평균 3,489.6명(중앙값 3,442.0명), 4년제 평균 5,331.6명(중앙값 4,292.0명)으로 학생정원 대비 재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임교원 수(학생정원 기준)는 평균 135.0명(중앙값 109.0명)이었으며, 범위는 40명~485명으로 대학 규모에 따른 편차가 컸다. 학제별로는 2년제 평균 57.0명(중앙값 53.5명), 3년제 평균 102.4명(중앙값 100.5명), 4년제 평균 218.4명(중앙값 174.5명)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재학생 기준)는 평균 32.1명(중앙값 33.0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범위는 19.2명~37.6명이었다. 학제별로는 2년제 평균 31.3명(중앙값 31.2명), 3년제 평균 33.7명(중앙값 34.2명), 4년제 평균 29.9명(중앙값 30.8명)으로 학제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전임교원확보율은 평균 65.0%(중앙값 63.6%)였으며, 범위는 36.4%~100.8%로 대학 간 편차가 컸다. 학제별로는 2년제 평균 60.5%(중앙값 61.4%), 3년제 평균 62.2%(중앙값 59.8%), 4년제 평균 71.4%(중앙값 71.2%)로 4년제 대학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 안경광학과 현황
연구대상 30개 대학에 소속된 안경광학과 주요 지표의 학제별, 연도별 현황은 Table 3과 같다. 안경광학과 신입생경쟁률은 2년제가 2023년 2.12±0.72:1, 2024년 2.22±0.63:1, 2025년 2.12±0.74:1로 3개년 평균 2.16±0.63:1이었으며 3년제는 2023년 3.29±1.34:1, 2024년 3.15±1.62:1, 2025년 3.12±1.61:1로 3개년 평균 3.18±1.50:1이었다. 4년제는 2023년 6.22±4.08:1, 2024년 5.49±3.96:1, 2025년 7.27±4.48:1로 3개년 평균 6.32±4.10:1로 나타나 학제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5.846, p=0.008). Duncan 사후검정 결과, 4년제의 신입생경쟁률은 2년제 및 3년제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2년제와 3년제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년제와 3년제 학제보다 4년제 신입생경쟁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은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활용한 응급구조과 대상의 연구[15]에서 4년제 대학이 전문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신입생 유치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결과이며 2000년대부터 안경광학과 양적팽창이 일어나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고 2015년부터 정원 내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영향으로[19,21] 2, 3년제의 신입생경쟁률이 더욱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Kim과 Lim[6]은 대학 신입생들이 대학 선택 시 대학평판 및 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명성 중시형이 46.2%로 가장 많다고 하였으며 Lee와 Kim[15]은 전문대의 신입생 유지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안경광학과의 과당경쟁과 대학 신입생들의 명성 중시형, 4년제 선호 경향을 고려하여 안경광학과의 신입생경쟁률 상승 및 유지를 위한 대학 구조조정과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안경광학과 입학정원은 2년제가 3개년 평균 34.08±12.01명이고 3년제가 42.02±14.82명, 4년제가 30.87±16.75명으로 3년제의 입학정원이 가장 많고 4년제가 가장 적었으나 학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1.720, p=0.198). 3년간의 변화를 보면 2년제가 2023년 35.75±16.30명에서 2025년 33.25±11.35로 감소하고, 3년제가 2023년 43.69±15.92명에서 2025년 40.69±14.98명으로 다소 감소하였으나 4년제는 감소하지 않아 신입생경쟁률이 입학정원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안경광학과의 재학생 수는 2년제가 2023년 62.25±37.86명에서 2025년 69.25±25.06명으로 증가하여 3개년 평균 65.58±28.28명이었다. 3년제는 2023년 112.31±47.19명에서 2025년 104.69±45.42명으로 감소하여 3개년 평균 108.73±45.03명이었다. 4년제는 2023년 117.40±58.28명에서 2025년 111.80±63.66명으로 감소하여 3개년 평균 114.33±59.89명이었다. 학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1.504, p=0.240).
안경광학과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2년제가 2023년 약 3,851,500원에서 2025년 4,440,250원으로 증가하여 3개년 평균 4,258,420원이었다. 3년제는 2023년 약 4,090,060원에서 2025년 4,417,620원으로 증가하여 3개년 평균 4,242,980원이었다. 4년제는 2023년 약 3,132,800원에서 2025년 4,250,700원으로 증가하여 3개년 평균 3,710,800원이었다. 학제 구별 없이 3년간 장학금은 증가하였고 4년제 장학금이 가장 적었으나 학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0.787, p=0.465). Kim과 Lim[6]은 대학 선택 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낮은 등록금과 장학제도 등 경제적 지원 중시형이 21.4%로 나타났다고 하였으며 Kim과 Chung[10]은 대학의 교내장학금이 취업률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면서 장학금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모든 학제의 3년간 장학금이 증가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으며 신입생 유치를 위해 매년 장학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경광학과 취업률은 2년제가 2022년 67.02±5.79%에서 2024년 60.48±5.14%로 감소하여 3개년 평균 64.56±6.47%였다. 3년제는 2022년 71.51±11.02%에서 2024년 76.71±7.11%로 증가하여 3개년 평균 75.01±9.46%였다. 4년제는 2022년 64.60±26.24%에서 2024년 62.97±33.71%로 감소하여 3개년 평균 61.54±33.36%였다. 취업률은 3년제가 가장 높았으나 학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1.522, p=0.236). 2년제의 경우는 타 학제에 비해 취업률의 감소폭이 컸는데 안경업계에서 2년제보다는 3년제나 4년제 졸업생을 선호하는 영향이 반영되었다고 해석된다.
3. 지역구분에 따른 안경광학과 현황 차이
연구대상 30개 대학의 지역구분에 따른 안경광학과 현황 차이 분석은 Table 4와 같다. 신입생경쟁률은 서울/경기 지역이 7.72±3.82:1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 3.91±2.59:1, 대전/충북/충남 3.56±1.94:1, 대구/울산/부산 2.98±0.33:1, 경북/경남 2.55±0.87:1, 광주/전북/전남 2.01±0.20:1 순으로 나타나 지역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F=4.909, p=0.003). Duncan 사후검정 결과, 서울/경기 지역이 나머지 다섯 지역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나머지 다섯 지역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 서울/경기 지역의 신입생경쟁률이 가장 높다는 결과는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대상의 연구에서 대구/울산/부산지역의 신입생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으나[5,15] 대도시 중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신입생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이 광주/전북/전남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입학경쟁률 격차에 관한 연구에서[9]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의 스펙트럼 현상을 보인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결국 신입생경쟁률이 낮은 지방대학은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접근과 학과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15]
입학정원은 서울/경기지역이 45.80±14.38명으로 가장 높고, 대전/충북/충남 43.33±23.77명, 대구/울산/부산 40.00±15.57명, 광주/전북/전남 35.41±13.56명, 경북/경남 29.72±10.66명, 강원/제주 25.00±7.07명 순이었으나 지역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1.467, p=0.237).
재학생 수는 서울/경기지역이 145.95±46.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충북/충남 120.26±81.16명, 대구/울산/부산 103.33±44.15명, 광주/전북/전남 85.66±20.45명, 경북/경남 83.88±16.92명, 강원/제주 65.75±25.53명 순이었으나 지역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2.248, p=0.082). 서울/경기지역의 입학정원과 재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은 치위생과 대상의 연구[9]와 동일 결과이며 신입생모집 경쟁률이 높은 수도권, 대도시 중심으로 많은 입학정원이 형성되고 재학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대구/울산/부산지역이 약 5,412,160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경남 4,942,720원, 광주/전북/전남 3,897,250원, 강원/제주 3,816,000원, 서울/경기 3,350,760원, 대전/충북/충남 3,283,200원 순으로 지역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5.727, p=0.001). Duncan 사후검정 결과, 장학금은 대구/울산/부산 지역이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이 그 뒤를 이었으며, 서울/경기와 대전/충북/충남 지역이 가장 적었다. 광주/전북/전남과 강원/제주 지역은 최상위군과 최하위군 사이의 중간 수준이었다. 장학금액이 높은 대구/울산/부산, 경북/경남, 광주/전북/전남 지역은 장학금액이 낮은 강원/제주, 서울/경기, 대전/충북/충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입생경쟁률이 낮은 지역이므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높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취업률은 강원/제주지역이 75.82±8.55%로 가장 높았고, 경북/경남 74.93±10.29%, 광주/전북/전남 71.79±7.52%, 대구/울산/부산 68.57±6.22%, 서울/경기 64.56±29.11%, 대전/충북/충남 61.50±35.33% 순이었으나 지역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0.366, p=0.867). 취업률이 높은 강원/제주지역은 입학정원이 가장 적었고 취업률이 낮은 서울/경기, 대전/충북/충남지역의 입학정원은 많은 편이었는데 입학정원이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게 되어 취업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안경사는 정확한 굴절검사를 통해 다양한 시력보정용구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안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이다.[23] 1985년 전국안경 인구 조사에서 22.5%였던 안경장용 인구는 2015년 54.6%로 2배 이상 증가하여 전 인구의 1/2 이상이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고[24] 2023년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 조사[25]에 따르면 전국 성인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률이 73.4%로 2021년 대비 17.5%가 증가하고 초중고생의 안경 착용률은 64.6%로 2021년 대비 26.7%가 증가하였다. 또한 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경사의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6.1%로 조사되었다. 결국 팬데믹 이후 현재 국민의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전 국민의 2/3에 육박하게 되었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안경사의 전문적 컨설팅에 대한 요구도 커짐에 따라 안경사의 전문성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실정이며[24] 이에 따라 안경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질적 개선과 적절한 안경사 인력수급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1987년 안경사와 관련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우리나라 안경사 제도는 전문대학 내 2년제 안경광학과 개설부터 3년제, 4년제 학제, 대학원 박사과정 개설까지의 안경광학과 교육과정과 함께 발전하였다. 현재 안경광학과 교육과정은 선진국의 옵토메트리스트 과정에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안광학, 안과학과 같은 기초과목을 바탕으로 임상검안학, 안기능검사, 양안시검사와 같은 안경처방에 관한 내용과 과학적인 첨단 조제가공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IACLE)의 콘택트렌즈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포함시키는 등 안과의사들이 안경처방에 필수적임에도 다루지 않았던 교과목까지 전문적이고 폭넓은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고 있으며[17] 안경광학과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보증을 위해 안경광학과 평가인증원 설립의 필요성도 논의하고 있다.[26] 아울러 30년 역사의 한국안광학회와 대한시과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등재지)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문의 발전과 안경사의 질적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안경사와 안경광학과의 미래가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AI를 앞세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불확실성, 안경광학과의 양적 팽창과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학의 미달사태와 그리고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신입생경쟁률의 학제별, 지역적 격차 등 많은 문제점이 존재하며 이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Kim과 Lim[18]은 안경광학과 개설 대학의 양적 팽창과 지역 인구를 고려할 때 특히 전남, 경북지역의 모집인원이 과도함을 지적하였고 안경사의 직무영역 확대를 위해 4년제로의 학제 통일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신입생 유치를 위해 3년제 학제에서 2년제 학제로 변경하거나 성인학습자반을 운영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학제 통일이 쉽지 않은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반의 증가는 예비 안경사의 평균연령 상향과 자칫 안경원 개설자의 증가 및 구인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학과 학과의 존립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린 것이다. 안경사 인력수급과 학제 통일의 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최대 난제로서 대학의 자체적인 분석과 혁신의 의지, 안경사의 위상 확립과 관련된 대한안경사협회의 정책과 지원 그리고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Shim 등[27]과 Seo 등[28]은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안경계 미래에 대해 안경사의 통합적이고 분석적인 기술이 향상을 위해 기존 교육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굴절검사와 시기능이상 교과목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안경에 자신만의 독창성을 녹여내야 하며 ‘보다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를 위해 개별 맞춤형 시재활 훈련이 중요하다고 한 바 있다. 아울러 창조적인 문제해결능력과 협업능력을 갖춘 안경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창의성 개발을 강조하였다.
결국 안경광학과의 존립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현재에 대한 문제 인식과 대학과 학과의 교육혁신과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제해결능력과 협업능력을 갖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그리고 실습교육의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신입생 유치가 어려운 지역의 대학은 지역 내 산학협력과 학과 내실화를 통한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모델정립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려하여야 한다.[5] 특히, 현장실습의 실효성과 성과를 담보하고 취업까지도 연결하기 위해 대한안경사협회와 지역의 안경사회 그리고 대학의 철저한 준비와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객관성과 정확성이 입증된 대학알리미를 통해 제공된 최근 3개년의 공시 정보를 이용한 연구로서 폐과, 학제변경, 입시전형으로 공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대학을 제외한 30개 대학의 안경광학과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학 중심의 연구가 될 수 있다는 연구의 한계점이 있었다. 향후 대학별 변수와 질적 요소를 포함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안경광학과의 객관적 분석과 미래를 향한 발전 방안 제시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결 론
안경광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 중 대학알리미를 통해 최근 3년간 대학정보공시 자료가 모두 공개된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안경광학과 주요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 1. 연구대상 30개 대학은 경기지역이 6개 대학(20.0%), 경북 4개 대학(13.3%), 강원과 대구가 각 3개 대학(10.0%) 경남, 전남, 충북, 대전이 각 2개 대학(6.7%), 충남, 전북, 제주, 광주, 부산, 서울이 각 1개 대학(3.3%)이었고 학제별로는 3년제가 16개 대학(53.3%), 4년제 10개 대학(33.3%), 2년제 4개 대학(13.3%) 순이었다.
- 2. 연구대상 대학의 규모는 학생정원이 평균 3,718.6명, 재학생 수 3,903.3명, 전임교원 수(학생정원 기준) 135.0명,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재학생 기준) 32.1명, 전임교원확보율 65.0%였다.
- 3. 연구대상 대학의 안경광학과의 신입생경쟁률은 3개년 평균이 2년제 2.16±0.63:1, 3년제 3.18±1.50:1, 4년제는 6.32±4.10:1로 학제가 높을수록 신입생경쟁률이 높은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F=5.846, p=0.008).
- 4. 연구대상 대학의 안경광학과 입학정원은 3개년 평균이 2년제 34.08±12.01명, 3년제 42.02±14.82명, 4년제 30.87±16.75명이고 재학생 수는 3개년 평균 2년제 65.58±28.28명, 3년제는 108.73±45.03명, 4년제 114.33±59.89명이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개년 평균 2년제 약 4,258,420원, 3년제 4,242,980원, 4년제 3,710,800원이었으며 취업률은 3개년 평균 2년제 64.56±6.47%, 3년제 75.01±9.46%. 4년제 61.54±33.36%이었다.
- 5. 지역구분에 따른 연구대상 대학의 안경광학과 신입생경쟁률은 서울/경기지역이 7.72±3.82:1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 3.91±2.59:1, 대전/충북/충남 3.56±1.94:1, 대구/울산/부산 2.98±0.33:1, 경북/경남 2.55±0.87:1, 광주/전북/전남 2.01±0.20:1 순으로 지역별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F=4.909, p=0.003).
- 6. 지역구분에 따른 연구대상 대학의 안경광학과 입학정원과 재학생 수는 서울/경기가 가장 높고 강원/제주가 가장 낮았으며 취업률은 강원/제주가 75.82±8.55%로 가장 높고 대전/충북/충남이 61.50±35.33%로 가장 낮았다.
- 7. 지역구분에 따른 연구대상 대학의 안경광학과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대구/울산/부산지역이 약 5,412,160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경남 4,942,720원, 광주/전북/전남 3,897,250원, 강원/제주 3,816,000원, 서울/경기 3,350,760원, 대전/충북/충남 3,283,200원 순으로 지역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5.727, p=0.001).
안경광학과의 존립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대학과 학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육혁신과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실습교육의 강화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으로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여야 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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