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이미지에 관한 연구
초록
본 연구는 안경사 이미지 조사를 파악하여 앞으로 더 나은 안경사 이미지의 정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되고자 한다.
일반인 19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하여 안경사 이미지(전통적 이미지, 사회적 이미지, 전문적 이미지, 사회참여 이미지 대인관계 이미지)를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050수준에서 분석하였다.
안경사 이미지 전체 평균은 3.67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이미지는 전통적인 이미지 3.90, 사회적 이미지 3.45, 전문적 이미지 3.93, 사회참여 이미지 3.38, 그리고 대인관계 이미지 3.67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안경사의 이미지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으로(t = 3.923, p = 0.010) 그리고 학력이 증가할수록 안경사의 이미지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으로 나타났다(t = 7.015, p = 0.001).
안경사 스스로가 안경사 이미지 변화에 대한 주된 인식을 가지고 안경사 스스로가 직업의식 견해를 더욱 확고할 때 그리고 전문직 안경사로서의 업무수행을 위해 확실한 신념과 태도를 결심할 때 안경사의 이미지는 더욱 향상되고 안경사 직업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grasp opticians’ image and use the data to establish a better image of the opticians in the future.
Using a structured online questionnaire, 195 subjects were questioned on opticians’ image (traditional, social, professional, social participat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at a significance level of 0.05 using the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18.0.
The overall average of opticians’ image was 3.67, with 3.90 for traditional, 3.45 for social, 3.93 for professional, 3.38 for social participation, and 3.67 fo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s the subjects’ age increased (t = 3.923; p = 0.010), the opticians’ image moderately deteriorated, except for those over 60 years. As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subjects increased, the opticians’ image moderately deteriorated (t = 7.015; p = 0.001).
Opticians are aware of the changes in their image and have to be more firm with their professional consciousness. If opticians decide to do their job with the beliefs and attitudes of a professional, it is expected that their image will improve and the profession will become more robust.
Keywords:
Optician, Opticians’ image, Optician awareness키워드:
안경사, 안경사의 이미지, 안경사의 인식서 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가 아닌 사회구성원 속에서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각자는 사회 일원의 일부분으로써 일정한 역할을 하며, 살아가게 되고 직업을 갖게 된다. 직업이라는 것은 자기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자신의 성격과 일치할수록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게 된다.[1] 이처럼 직업은 미래 자신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진로의 확신과 비젼 그리고 자신의 적성과 관심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직업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2] 일정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 정도의 차이로 그 직업의 가치가 평가 받기도 한다. 평가를 통해 직업의 선호도가 결정되고 그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하게 된다. 이미지라는 용어는 Lippmann(1922)으로부터 사용되었으며, ‘인간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갖고 있는 영상’의 의미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Kotler&Clarke (1987)는 ‘개인이 어떤 대상에 대해 갖는 신념, 관념 및 인상의 총합’의 의미로 이지미의 의미를 더욱 확대 해석하고 구체화하여 정의 내렸다.[3] 이미지는 어떠한 직업에 있어서 긍정적인 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또는 부적적인 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대중매체 및 미디어를 통한 외적인 요인 의해 그리고 내부 집단의 스스로의 생각에 의한 내적인 요인에 의해 이미지는 형성되고 발전되며 더 나아가 변화될 수 있다. 긍정적이고 좋은 이미지는 안경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안경사는 시력을 측정하고 안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일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안경사의 부정적 이미지는 고객에게 안경사가 시력 측정한 측정값을 믿지 못하게 되고, 안경사가 조제한 안경에 대해 불평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안경 및 렌즈의 판매 가격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판매로 이루어지기 어렵게 된다. 이처럼 안경사에게 부정적 이미지는 고객이 자신의 눈을 안경사에게 믿고 맡길 수 없게 되는 것이며, 안경사는 고객으로 부터 믿음과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문직에 대한 이미지는 그 전문직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4] 안경사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시력보정용 안경이 필요한 현 실태에서 국민의 편안한 시 생활과 안보건의 사명을 받은 헌신하는 직업이다. 그리고 안경사 국가고시는 약 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안경사 이미지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일은 안경사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 일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안경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경사 이미지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이 필요하며, 이러한 물음은 안경사의 현주소를 묻는 중요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 이미지, 사회적 이미지, 전문적 이미지, 사회참여 이미지, 대인관계 이미지의 영역을 나누어 안경사의 이미지를 측정하였으며, 이에 대해 연령, 학력, 직업, 안경사의 이해 정도, 호칭, 방문습관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이미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안경사의 이미지 실태파악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안경사 이미지의 제고와 안경사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안경사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4월 1일까지 일반인 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에 오류가 있는 5부를 제외한 19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기존에 개발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연구 목적에 맞추어 수정 및 보완되어 사용되었다.[3,5,6] 본 연구에서의 안경사의 이미지 설문 전체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0.95을 나타내어 수용할만한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는 전통적 이미지(깨끗하고 단정하다, 신뢰감을 준다, 솔직하고 정직하다, 손님의 요구에 즉시 반응하고 응한다), 사회적 이미지(지적수준이 높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 눈 건강을 위한 관리자이다, 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한다), 전문적 이미지(숙련된 전문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 시력측정 및 안경조제 업무를 정확히 한다, 직업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 안과학적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사회참여 이미지(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사회 공헌(봉사활동)을 많이 한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한다), 대인관계 이미지(친절하다, 협조적이고 대인관계가 좋다, 권위적이지 않다, 편안하고 의지하고 싶다)에 대한 질문으로 각 이미지 당 4개 문항 총 20문항으로 설문을 구성하였다. 설문의 모든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조금 그렇다 3점, 조금 그렇지 않다 2점,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지 않다 0점)로 작성하였다. 각 이미지별 하부문항 4개의 최고 점수는 20.00점을 만점으로 4개의 평균으로 하였으며, 이미지 요인별 하부문항 20개 이미지의 최고 점수는 100.00점을 만점으로 20개의 평균하여 나타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050수준에서 안경사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확인하였다.
결과 및 고찰
연구 대상자는 총 195명으로 남성 68명(34.9%), 그리고 여성 127명(65.1%), 연령은 17~19 이하 62명(31.8%), 20~29세 이하 61명(31.3%), 30~59세 이하 57명(29.2%), 그리고 60세 이상은 15명(7.7%)이었다. 교육수준의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하 3명(1.5%), 고등학교 졸업 134명(68.7%), 대학교 졸업 53명(27.2%), 석사 및 박사 졸업 5명(2.6%)이었다. 직업은 회사원 39명(20.0%), 전문직 7명(3.6%), 자영업 17(8.7%), 학생 107명(54.9), 그리고 주부 25명(12.8%)으로 조사되었다. 방문횟수에서는 최근 1년 이내 안경원 방문경험이 없는 사람은 47명(24.1%), 1~2번 있는 사람 104명(53.3%), 그리고 3번 이상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 44명(22.6%)이었다.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착용 여부에서 착용자는 134명(68.7%) 그리고 미착용자는 61명(31.3%) 이었다. 안경사에 대한 직업을 평소 들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79명(91.8%) 그리고 들어 본 경험 없는 사람은 16명(8.2%)으로 나타났다. 신[7]의 연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의 직업을 들어 본 경험 있는 사람은 62.2%, 나머지 37.8%는 들어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경원과 안경점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 안경점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97명(49.7%) 그리고 안경원이 맞는 표현이라고 한 사람은 98명(50.3%)으로 조사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안경점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안경원 그리고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일반적 특성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안경사의 이미지들 간의 상관분석을 Table 2에 나타내었다. 모든 안경사의 이미지간의 상관성은 매우 높은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모두 정(+) 방향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특히 사회적 이미지와도 전문적 이미지가 가장 높은 상관성(0.801)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안경사의 대한 이미지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안경사 이미지 전체 평균은 3.67로 중상 정도의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이미지 3.90, 사회적 이미지 3.45, 전문적 이미지 3.93, 사회참여이미지 3.38, 그리고 대인관계 이미지 3.67로 나타났다. 사회적 이미지와 사회참여 이미지는 안경사 전체 평균 이미지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문적 이미지가 3.93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참여 이미지가 3.38로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이[3]의 간호사의 이미지 요인별 연구(전통적 이미지, 사회적 이미지, 전문적 이미지, 개인적 이미지)에서는 4점 만점 척도로 하였을 때 전문적 이미지가 3.07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적 이미지는 2.48로 가장 낮은 것으로 연구되었다. 그리고 장[5]의 간호사 이미지 요인별 연구에서는 5점 만점 척도로 간호사의 자질 3.55, 간호사의 대인관계 3.32, 간호사의 사회참여 3.26, 그리고 간호사의 역할 2.89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각 이미지 요인별 하부문항 중 전통적 이미지는 안경사의 자질과 관련된 항목으로 “안경사는 깨끗하고 단정하다”의 문항에서 4.15 가장 높은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는 솔직하고 정직하다”의 항목에서 3.63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사회적 이미지는 안경사의 역할과 관련된 문항으로 “안경사는 지적수준이 높다”의 항목에서 3.71 가장 높은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는 사회적 지위가 높다”에서 2.85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적 이미지에서는 “안경사는 시력측정 및 안경조제 업무를 정확하게 한다”의 문항에서 4.08 가장 높은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는 직업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에서 3.79로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사회참여 이미지에서는 “안경사는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한다” 문항에서 3.70 가장 높은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는 사회 공헌(봉사를 )을 많이 한다”에서 3.02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대인관계 이미지에서는 “안경사는 친절하다”의 문항에서 4.04 가장 높은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는 편안하고 의지하고 싶다”에서 3.32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안경사의 이미지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안경사의 이미지는 대인관계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안경사의 전체 이미지는 3.94로 가장 높았으며, 30~59세에서 3.45의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전체 안경사의 이미지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0). 이[3]의 연구에서도 20대와 30대에서는 증가하는 간호사 이미지를 그리고 40대 이상의 중년에서 다소 낮은 간호사 이미지로 연구되어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30~50대가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에 있어 적극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반응과 대응이 기대 부응에 못 미칠 경우 다소 불만족스러움으로 표현 될 수 있으며, 이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반영 것으로 판단된다.[8]
학력에 따른 안경사의 대한 이미지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학력이 증가할수록 안경사의 이미지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모든 이미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이[3]의 연구에서도 고등학교 졸업한 대상자 보다 전문대 이상의 대상자에서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학력에 따른 안경사의 전체 이미지에서 고등학교 졸업한 집단에서 3.76로 가장 높았으며, 석사 또는 박사 졸업한 집단에서 2.79로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전체 안경사의 이미지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 < 0.050). 고학력일수록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가 다소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안경사는 단순 판매만 집중하기 보다는 정확한 시력측정 및 다양한 시력측정, 안과학적 눈에 대한 정보제공, 안경 및 렌즈 그리고 안경테에 대한 상품지식에 대한 정보전달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원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통하고 섬김과 배려의 실천은 안경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직업에 따른 안경사의 대한 이미지를 Table 5에 나타내었다. 학생, 주부, 자영업, 회사원, 그리고 전문직의 순으로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통적인 이미지와 전문적인 이미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직업별 안경사의 전체 이미지에서는 학생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직의 직업군은 2.99로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전체 안경사의 이미지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 < 0.050). 전문 직업을 가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질적 그리고 양적인 서비스 향상에 대한 맞춤 노력 그리고 눈에 대한 전문지식과 안경제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한 안경사의 전문성의 역량을 강화가 필요하다. 안보건 전문가로써 사회 지위에 맞추어 눈 건강 분야의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경원 방문 습관에 따른 안경사의 이미지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안경원 내원을 자신이 정해 둔 안경원만 방문하는 집단은 67.2% 그리고 특별히 정해 두지 않고 상황에 맞추어 안경원을 방문하는 집단은 32.8%로 나타났으며, 모든 영역에서 일정한 안경원을 정해 두고 안경원을 내원하는 집단에서 모든 영역의 이미지에서 안경사 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영역의 이미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안경원 방문 습관별 안경사의 전체 이미지도 자신이 항상 내원하는 안경원만 내원하는 집단이 3.74로 그렇지 않은 집단 3.51보다 더 좋은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자신이 내원하는 안경원만 내원하는 집단의 경우 안경사가 고객의 눈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시력 측정 그리고 안경 조제 및 판매에 대한 만족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안경원 내원은 안경사와의 소통 증가로 이어지게 되어 안경사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더 좋은 안경사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정해 두지 않고 상황에 맞추어 안경원을 내원하는 고객들에 대한 맞춤 서비스 증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안경사가 되기 위한 교육 장소에 따른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Table 7에 나타내었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안경사가 되기 위한 교육 장소는 직업전문 학원 8.2%, 2년제 대학교 19.0%, 3년제 대학교 10.3%, 그리고 4년제 대학교 62.6%으로 나타났다. 안경사가 되기 위한 교육 장소로 4년제 대학교가 가장 많은 응답한 이유는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개설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4년제 대학교라고 예상하는 집단에서 가장 높은 3.85의 이미지를 그리고 2년제 대학교라고 예상하는 집단에서 3.23의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p < 0.050). 신[7]의 연구에서는 일반인들 대상으로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에 대한 문항에 간호조무사학원이 6.1%, 3년제 대학교 59.2%, 그리고 4년제 대학 18.4%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안경사 시험을 주관하는 곳에 따른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Table 8에 나타내었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안경사 시험을 주관 하는 곳은 직업 전문학원이 9.2%, 기초 자치단체 5.1%, 광역지방자체단체 3.6%, 그리고 보건복지부 82.1%로 나타났다. 전체 안경사의 이미지는 시험 주관하는 곳이 보건복지부라고 예상하는 집단이 3.74로 가장 높은 안경사 이미지를 그리고 직업 전문학원이라고 예상하는 집단이 3.12로 가장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p < 0.050). 안경사는 안경광학과의 졸업 후 국가시험(대통령이 정하는 바 매년 1회 이상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에 합격해야만 안경사가 될 수 있으며, 민간 자격증이 아닌 국가의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증하는 면허를 받아야 안경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처럼 안경사는 단기간 될 수 없고 많은 시간을 통한 교육과정과 국가고시 합격의 노력에 의해 안경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홍보는 안경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7]의 연구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면허 시험을 주관에 대한 문항에서 간호전문학원 1.0%, 광역지방자체단체 8.2%, 그리고 국가 73.5%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안경사 시험 주관 하는 곳에 대한 정답과 오답에 따른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Table 9에 나타내었다. 보건 복지부라고 답한 정답자는 82.1% 그리고 오답자는 17.9%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의 안경사 이미지에서 안경사 시험을 주관하는 곳이 보건복지부라고 예상한 집단에서 3.74의 다소 높은 안경사 이미지로 나타났으며, 전통적인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나타났다(p < 0.050). 정부가 주관하여 안경사 면허증을 받는 것에 대한 믿음이 안경사 이미지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경사 호칭에 따른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Table 10에 나타내었다. 호칭이 선생님 41.5%, 안경사 11.8%, 언니 및 아저씨 8.2%, 그리고 기타(성명, 별칭 등) 38.5%로 나타났다. 호칭 대한 안경사 이미지의 영역에서는 사회적 이미지, 전문적 이미지 그리고 사회참여 이미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안경사 전체 이미지에서 안경사를 안경사라고 호칭하는 집단에서 3.97의 가장 좋은 이미지를 그리고 기타(성명, 별칭 등)의 호칭하는 집단에서 3.47로 가장 낮은 안경사 이미지로 나타났다(p < 0.050). 국가고시를 통한 안경사 배출의 역사가 3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안경사 호칭에 대해 사회적 보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칭을 통한 이미지 변화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7]의 연구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의 호칭에 대한 문항에 선생님 35.7%, 간호사 33.7%, 치과위생사 10.2%, 언니 및 아가씨 10.2%, 그리고 기타 16.3%로 나타났다.
안경사를 안경사로 호칭하는 하는 집단과 안경사를 안경사로 호칭하지 않는 집단의 안경사 이미지를 Table 11에 나타내었다. 안경사를 안경사라고 호칭하는 집단은 11.8% 그리고 안경사라고 호칭하지 않은 집단은 88.2%로 나타났다. 안경사의 호칭을 안경사로 부르는 집단의 안경사 이미지가 모든 영역에서 높았으며, 특히 사회적 이미지, 전문적 이미지 그리고 사회참여 이미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0). 안경사 전체 이미지에서 안경사를 안경사라고 호칭하는 집단에서 3.97의 이미지로 그리고 안경사 이외의 호칭을 부르는 집단에서 3.63의 이미지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나타났다(p < 0.050). 안경사를 안경사로 올바르게 호칭하는 집단일수록 높은 안경사의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호칭의 중요성이 입증되었다. 호칭은 그 직업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이미지를 높여줌에 따라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먼저 내부적으로 안경사부터 서로를 부를 때 “누구 안경사님”이라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안경사의 호칭을 더 많이 노출 시켜 자연스러운 안경사 호칭 문화를 정착 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확한 안경사의 호칭 사용은 안경사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 론
안경사는 안경광학과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안보건 전문인으로 꾸준한 내외적 성장과 함께 안경사의 이미지도 성장 발전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사라는 직업의 인식과 이미지는 아직 확고한 안보건 전문인가로서의 이미지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안경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균 이미지는 3.67의 중상 정도의 이미지로 나타났으며, 전통적인 이미지 3.90, 전문적 이미지 3.93, 대인관계 이미지 3.67로 안경사 평균이미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사의 기본적인 친절함은 전통적 이미지와 대인관계이미지에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안경광학과의 학제의 변화 및 학문적 발전의 성과가 전문적 이미지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사회적 이미지 3.45와 사회참여 이미지 3.38로 안경사 평균 이미지 이하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사의 역할에 관한 문항으로 사회적 이미지에서 “안경사는 사회적 지위가 높다” 문항에서 가장 낮은 2.85, 사회참여 이미지에서는 “안경사는 사회 공헌(봉사)을 많이 한다” 문항에서 3.02 그리고 “안경사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 문항에서 3.25로 각각 낮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와 사회참여 이미지가 낮은 것은 전문성에 비교하여 아직도 사회적으로 안보건 전문가로써 인식되지 못하고 있으며,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반증으로 생각된다. 안경사들이 단순 시력측정 및 안경 조제를 통한 이윤 창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안보건 전문인으로써 좀 더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사회적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한 정보제공 및 봉사활동을 통한 안보건 증진 등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안경사의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외부요인을 통한 이미지의 변화와 형성도 필요하겠지만 결국 내부요인으로 안경광학과 학생, 학계와 협회 그리고 안경사 스스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안경사 스스로가 이러한 안경사의 이미지 변화에 주인 된 인식을 가지고 만나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때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원하는 고객들을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직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받은 은사를 선한 청지기의 마음으로 봉사하고 섬김과 사랑마음으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조제 가공 할 때 안경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9] 특히 안경원을 내원한 학생들은 안경광학과 입학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아가 안경광학과 졸업 후 귀한 안경사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인식되는 안경사 이미지가 긍정적일 때 안경사 직업에 대한 사회적 자위는 좀 더 확고해질 수 있다. 그리고 안경사 스스로가 직업의식 견해를 더욱 확고하고, 전문직 안경사로서의 업무수행에 있어 확실한 신념과 태도를 결심할 때 안경사라는 직업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 논문은 2019년도 백석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으로 연구되었습니다.
References
- Hwang, SH, Uhm, DC, Factors influencing the image about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jobs in paramedic students, Korean J Emerg Med Ser., (2014), 18(3), p63-75. [https://doi.org/10.14408/kjems.2014.18.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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