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광학과 재학생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 연구
초록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재학생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대학생의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사항을 포함하여 자치활동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아효능감, 자아탄력성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자치활동 경험이 있고, 자치활동만족도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가 높고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의 점수가 높았다.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과의 상관성 결과, 모든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자치활동만족도가 높을수록 모든 척도와의 상관관계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자치활동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자치활동의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차후에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자아개념들을 위한 기초자료로의 의의를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satisfaction in autonomous activities with satisfaction in university and college life, satisfaction in the major, self-esteem, self-efficacy, and ego-resiliency.
We asked participants 6 general questions, 24 questions regarding autonomous activities, 14 questions regarding university and college life satisfaction, 18 questions regarding satisfaction to majors, 10 questions regarding self-esteem, 28 questions regarding self-efficiency, and 14 questions regarding self-resiliency. Autonomous activities largely included student council and club activities, and in order to reflect diverse opinions,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based on their gender, age, school year, region, school year system, student association membership, and club membership.
The experience of autonomous activities and a high level of satisfaction in them correlated with high degree of satisfaction in university and college life and the major and good scores of self-efficiency, self-respect, and self-elasticity,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High levels of satisfaction in university and college life and the major as well as good self-esteem, self-efficacy, and ego-resiliency contribute to a rich college life of students of optometry, and when they become members of society, they are more adept in their lives and at expanding their individual abilities. Findings of this study could encourage students of optometry to actively participate in autonomous activities and the Department of Optometry to establish various autonomous activities and provide an environment for active participation in the activities.
Keywords:
Optometry, Satisfaction of autonomous activities, Satisfaction of university and college life, Satisfaction to majors, Self-efficacy키워드:
안경광학과, 자치활동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개념서 론
고등교육법 제28조에 따르면, 대학은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1] 대학교육을 통한 생활은 기초 및 교양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를 접하게 되면서 다양한 규범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 하며 사회적 관계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졸업생 절반 이상(69.7%)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2] 대학에 입학하여 학생 자신의 고유한 개인적인 특성과 생활 환경의 조화 및 적응하는 대학 생활을 익히게 된다. 대학생활의 학습은 교양 및 전공 분야에서의 지식 범위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인지적 영역과 가치관, 자아개념, 태도, 신념 등을 포함하고 있는 비인지적 영역으로 나뉜다. 이때 인지적 영역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개인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비인지적인 영역을 자치활동을 통해 잠재되어있는 적성과 자질을 개발할 수 있다.[3]
자치활동은 학생을 주체로 자주적인 학교생활을 조직, 운영할 수 있는 학생회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말하며 자율 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해 나가는 활동을 말한다.[4-6] 자치활동은 대학생활의 인지적 영역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하며, 인지적 영역 활동의 제한적인 부분을 자치활동을 통하여 한층 더 심화하고 확대하여 균형 잡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자치활동의 경험은 지식 범위 내용을 배우는 교양 및 전공공부와 통합되어 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력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심리사회적 발달을 돕는다.[7] 대학생활만족도는 자치활동과 같은 비인지적인 영역과 교과과정을 학습하는 인지적인 영역 모두를 아우르는 범위이자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어떠한 활동을 할 때 높은 성취도와 내재동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학생의 삶에서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8] 전공만족도는 개인이 계획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기준과 비교하여 자신이 소속한 학과에 대해 판단하는 평가기준이다.[9] 또한 심리사회학적 발달 단계는 자아 발달에 있어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자아존중감[8,10]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바람직하게 여기며 본인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는 주관적인 평가이며, 자기효능감[11-12]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성공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 및 자신이 원하는 과제, 행동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신념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자아탄력성[13-14]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환경적인 요인에 직면하였을 때의 긴장 인내수준, 충동통제를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는 조절 능력, 대처방법, 회복력을 판단할 수 있는 등과 같은 척도가 있다. 이러한 척도들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사회 구성원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발달되며, 경험적 자아에 관계되는 모든 것에 대한 지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대학생활에 의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재학생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을 전국 12개 대학교의 안경광학과 재학생의 설문을 통해 상관관계를 연구를 하고자 한다. 그 결과를 통해 자치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과 같은 척도를 통하여 안경광학과 재학생의 만족도와 자아개념의 상관관계를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전국 12개 대학교의 안경광학과 재학생 551명을 대상으로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를 위한 설문을 하였다. 설문 조사는 사전 동의를 받고 진행하였으며 지역별, 학년제별로 균등하게 구성하여 경남지역 K대학교, 강원지역 K대학교, 대전지역 K대학교, 강원지역 K대학교, 경북지역 K대학교, 충북지역 K대학교, 광주지역 D대학교, 전남지역 D대학교, 경남지역 M대학교, 서울지역 S대학교, 충남지역 S대학교, 경기지역 E대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총 551명으로 전체 설문지의 475부를 회수하였고, 중복체크·설문기록 누락 등 불성실한 답변과 부정확한 답변을 제외한 68.4%에 해당하는 377부를 통계에 사용하였다.
2. 연구 방법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사항 6문항 포함하여 자치활동만족도[15], 대학생활만족도[16], 전공만족도[9] , 자아존중감[17], 자기효능감[18], 자아탄력성[19]으로 구성하였다. 자치활동은 크게 학생회활동과 동아리활동으로 분류하였으며 성별, 나이, 학년, 지역, 학년제, 학생회 가입여부, 동아리 가입여부로 배경 변인을 분류하였다.
3. 통계 분석
배경 변인별 응답빈도 및 비율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배경 변인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평균비교분석을, 자치활동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를 회귀분석 SPSS(SPSS v22.0, IBM,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배경 변인 별 응답빈도 및 비율 분석
Table 1은 배경 변인 성별, 나이, 학년, 학년제 대학교, 지역별로 분류 후 설문지 응답 빈도 및 비율을 빈도분석을 실시한 표이다. 성별 응답은 남학생 197명(52.25%), 여학생 180명(47.75%)으로 남학생이 조금 많았다. 나이별 응답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329명(87.26%), 25세 이상 30세 미만 40명(10.61%), 30세 이상 35세 미만 5명(1.33%), 35세 이상 40세 미만 2명(0.53%), 40세 이상 45세 미만 1명(0.27%)으로 20세 이상 25세 미만의 범위에서 가장 큰 비율을 보인다. 35세 이상 40세 미만, 40세 이상 45세 미만은 적은 표본 수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학년별 응답은 1학년 163명(43.24%), 2학년 126명(33.42%), 3학년 88명(23.34%), 4학년 0명(0%)으로 1학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 학년제별 응답은 3년제 84명(22.28%), 4년제 293명(77.72%)으로 4년제 대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 지역별 응답은 서울 42명(11.14%), 광주 37명(9.81%), 대전 31명(8.22%), 경기 34명(9.02%), 강원 75명(19.89%), 충북 19명(5.04%), 충남 23명(6.1%), 전남 29명(7.69%), 경북 35명(9.28%), 경남 52명(13.79%)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 외 세부적으로 서울 남학생 22명(5.84%), 여학생 20명(5.31%), 광주 남학생 22명(5.84), 여학생 15명(3.98%), 대전 남학생 10명(2.65%), 여학생 21명(5.57%), 경기 남학생 15명(3.98%), 여학생 19명(5.04%), 강원 남학생 46명(12.20%), 여학생 29명(7.69%), 충북 남학생 12명(3.18%), 여학생 7명(1.86%), 충남 남학생 7명(1.86%), 여학생 16명(4.24%), 전남 남학생 13명(3.45%), 여학생 16명(4.24%), 경북 남학생 23명(6.10%), 여학생 12명(3.18%), 경남 남학생 27명(7.16%), 여학생 25명(6.63%)의 분포를 보였다.
2. 대학생활만족도에 대한 변인별 평균비교 분석
Table 2는 변인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의 평균비교 분석을 나타낸 표이다. 대학생활만족도에 대한 변인별 평균 비교 결과, 모든 응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평균은 남성 47.75, 여성 45.97로 남성의 대학생활만족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평균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46.54, 25세 이상 30세 미만 48.8, 30세 이상 35세 미만 48.4, 35세 이상 40세 미만 56.5, 40세 이상 45세 미만 62로 나이가 많을수록 대학생활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년별 평균은 1학년 46.31, 2학년 46.4, 3학년 48.69로 학년이 높을수록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학년제별 평균은 3년제 대학교에서 45.43, 4년제 대학교에서 47.32로 4년제 대학교에서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지역별에 따른 평균은 서울 49.86, 광주 45.89, 대전 47.45, 경기 49.24, 강원 47.35, 충북 45.63, 충남 46.52, 전남 45.97, 경북 45.80, 경남 44.62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학생회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49.32, 비가입 46.53,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48.05, 비가입 46.23으로 학생회 또는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았다. 학생회를 포함한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 점수가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자치활동이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대학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Beyers, Wim과 Luc Gossenes, Kim의 자치활동과 전체 대학생활적응 및 생활만족도를 분석한 선행 연구[20-21]와 유사한 결과로 자치활동이 대학생의 자기조절 관련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학교생활만족도, 궁극적으로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역시 예상해볼 수 있다.
3. 전공만족도에 대한 변인별 평균비교 분석
Table 3은 변인별에 따른 전공만족도의 평균비교 분석을 나타낸 표이다. 전공만족도에 대한 변인별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성별, 나이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 외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전공만족도 평균은 남성 63.44, 여성 60.76으로 남성의 전공만족도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나이에 따른 평균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61.48, 25세 이상 30세 미만 65.97, 30세 이상 35세 미만 66.60, 35세 이상 40세 미만 77.0, 40세 이상 45세 미만 83.0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학년에 따른 평균은 1학년 62.13, 2학년 61.60, 3학년 63.01로 표준 편차를 고려하여 학년이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았다. 학년제에 따른 평균은 3년제 대학교에서 63.01, 4년제 대학교에서 61.92로 3년제 대학교에서 다소 높은 전공만족도를 확인하였다. 지역에 따른 평균은 서울 63.83, 광주 62.46, 대전 62.97, 경기 62.18, 강원 60.77, 충북 59.16, 충남 64.96, 전남 63.07, 경북 60.91, 경남 62.31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학생회 가입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64.12, 비가입 61.86,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63.09, 비가입 61.62로 학생회 또는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전공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학생회를 포함한 자치활동 여부에 따른 전공만족도 평균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학생들이 가입한 자치활동의 성격이 대체로 학과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활동들이기 때문에 전공만족도에 비교적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4. 자아존중감에 대한 변인별 평균비교 분석
Table 4는 변인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평균비교 분석을 나타낸 표이다.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평균은 남성 32.04, 여성 31.82로 남성의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평균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31.65, 25세 이상 30세 미만 33.80, 30세 이상 35세 미만 34.40, 35세 이상 40세 미만 35.50, 40세 이상 45세 미만 32.00으로 35세 이상 40세 미만에서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년별에 따른 평균은 1학년 31.86, 2학년 31.81, 3학년 32.23으로 고학년일수록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학년제별에 따른 평균은 3년제 대학교에서 31.79, 4년제 대학교에서 31.97로 비교적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역별에 따른 평균은 서울 33.07, 광주 32.51, 대전 32.67, 경기 33.58, 강원 31.20, 충북 30.52, 충남 31.65, 전남 32.58, 경북 30.37, 경남 31.48로 경기지역에서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생회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32.76, 비가입 31.81,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32.58, 비가입자 31.55로 학생회 또는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자아존중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Fleming, James S과 Barbara E. Courtney의 연구에 의하면[22]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사회성 및 학교적 차원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자치활동이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사회적 활동인 점을 고려하였을 때 위의 선행연구와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치활동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5. 자기효능감에 대한 변인별 평균비교 분석
Table 5는 변인별에 따른 자기효능감의 평균비교 분석을 나타낸 표이다. 자기효능감에 대한 변인별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모든 응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평균은 남성 88.69, 여성 87.47로 남성의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에 따른 평균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87.55, 25세 이상 30세 미만 91.87, 30세 이상 35세 미만 90.80, 35세 이상 40세 미만 102.00, 40세 이상 45세 미만 80.00으로 35세 이상 40세 미만에서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았다. 학년별에 따른 평균은 1학년 88.33, 2학년 87.75, 3학년 88.21로 비교적 유사한 정도의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다. 학년제별에 따른 평균은 3년제 대학교에서 87.89, 4년제 대학교에서 88.17로 4년제 대학교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았다. 지역별에 따른 평균은 서울 89.21, 광주 90.07, 대전 88.16, 경기 91.82, 강원 85.73, 충북 83.63, 충남 89.60, 전남 89.10, 경북 87.85, 경남 86.94로 경기지역에서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생회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90.06, 비가입 87.81로,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89.08, 비가입 87.54로 학생회 및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자기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 자아탄력성에 대한 변인별 평균 비교 분석
Table 6은 변인별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평균비교 분석을 나타낸 표이다. 자아탄력성에 대한 변인별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성별, 나이, 지역, 동아리 가입 여부 응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평균은 남성 47.75, 여성 45.63으로 남성의 자아탄력성이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에 따른 평균은 20세 이상 25세 미만 46.14, 25세 이상 30세 미만 50.10, 30세 이상 35세 미만 44.00, 35세 이상 40세 미만 57.00, 40세 이상 45세 미만 47.00으로 35세 이상 40세 미만에서 자아탄력성이 가장 높았다. 학년별 응답은 1학년 45.79, 2학년 47.14, 3학년 47.30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았다. 학년제별 응답은 3년제 대학교에서 45.54, 4년제 대학교에서 46.90으로 4년제 대학교에서 자아탄력성이 높았다. 지역별에 따른 평균은 서울 50.02, 광주 47.08, 대전 48.74, 경기 50.20, 강원 46.45, 충북 40.84, 충남 45.47, 전남 46.17, 경북 45.11, 경남 43.90으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자아탄력성이 나타났다. 학생회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49.06, 비가입 46.22으로,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은 가입 48.05, 비가입 45.75로 학생회 및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자아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생회를 포함한 동아리 가입 여부에 따른 평균 점수가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자치활동이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는 동아리 활동 참여 및 적극성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다는 Jung의 연구[23]와 유사한 결과이다.
7.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
Table 7은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나타낸 표이다.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 활만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므로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은 비례적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활 만족도는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 및 유대 정도로 학업적 목표에 대한 몰입도를 판단하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24] 이에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의 높은 상관관계는 학생들의 학업적 목표 몰입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8. 자치활동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
Table 8은 자치활동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나타낸 표이다. 자치활동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므로 자치활동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은 비례적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만족도는 전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나 감정, 진로나 직업관련 목표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선행 연구에서는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탐색 및 진로준비행동이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25] 이에 자치활동만족도와 전공만족도의 높은 상관관계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학생들의 진로탐색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9. 자치활동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Table 9는 자치활동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나타낸 표이다. 자치활동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므로 자치활동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높은 비례적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인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행동에 동기적인 역할을 하며 진로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자치활동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높은 상관관계는 학생들의 진로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측된다.[26]
10. 자치활동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
Table 10은 자치활동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나타낸 표이다. 자치활동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므로 자치활동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이 높은 비례적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관심과 신념이 강하며 융통성과 다양성을 발휘하여 높은 과제 수행 능력을 보여 집단에 중심이 되기도 한다.[27-28] 이에 만족스러운 자치활동을 통해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들은 높은 과제 수행 능력을 기르고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 론
대학생활에서의 자치활동은 많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대학생활의 인지적 영역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영역의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국 안경광학과 재학생의 자치활동만족도에 따른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학생회, 동아리와 같은 자치활동을 경험하였을 때에 대학생 활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업성취도 및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자아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치활동만족도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가 높고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점수가 높았다. 자치활동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의 각각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모든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학생회, 동아리와 같은 자치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과 같은 자아개념에서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적 목표 몰입도와 진로 탐색 및 발달 과정, 과제 수행 능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활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의 경우, 졸업 이후의 삶에 보다 잘 적응하고 높은 성취도와 내재동기를 나타낸다[31-32]. 또한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과 같은 자아개념은 개인 스스로의 가치나 능력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로서 곧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요인으로서 작용한다.[33-35] 따라서 개인의 사회생활 적응 및 건강한 인격발달과 자아실현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개념이 자치생활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와같은 대학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36]
높은 수준의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그리고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과 같은 자아개념은 안경광학과 재학생이 풍요로운 대학생활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성하고 개인의 역량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자치활동의 참여가 권장되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치활동 참여를 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의 일부 내용은 2019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되었음
본 연구는 2019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내 학술연구비로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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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1. 귀하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① 남자 ② 여자 2. 귀하의 연령은 무엇입니까? ( )세 3. 귀하의 학년은 무엇입니까? ① 1학년 ② 2학년 ③ 3학년 ④ 4학년 4. 귀하가 속한 대학의 지역은 어디입니까? ① 서울 ② 부산 ③ 대구 ④ 인천 ⑤ 광주 ⑥ 대전 ⑦ 울산 ⑧ 경기 ⑨ 강원 ⑩ 충북 ⑪ 충남 ⑫ 전북 ⑬ 전 남 ⑭ 경북 ⑮ 경남 5. 귀하가 재학 중인 학교는? ① 3년제 대학교 ② 4년제 대학교 6. 현재 학생회(총학생회, 단과대학생회 포함)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까? ① 현재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② 전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③ 전혀 학생회 활동을 해 본 적이 없다. 7. 현재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까?(학생회 제외) ① 현재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② 전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③ 전혀 동아리 활동을 해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