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Ophthalmic optics society
[ Article ]
Journal of Korean Ophthalmic Optics Society - Vol. 30, No. 2, pp.75-81
ISSN: 1226-5012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5
Received 01 Jun 2025 Revised 11 Jun 2025 Accepted 13 Jun 2025
DOI: https://doi.org/10.14479/jkoos.2025.30.2.75

안경광학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VDT 증상에 미치는 영향

이지현1 ; 김세진2, 3, *
1백석대학교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교수, 천안 31065
2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31065
3백석대학교 대학원 옵토메트리학, 교수, 서울 06695
Impact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on VDT Symptoms among Optometry Students
Ji-Hyun Lee1 ; Se-Jin Kim2, 3, *
1Dept. of Physical Therapy, Division of Health Scienc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31065, Korea
2Dept. of Optometry, Division of Health Scienc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31065, Korea
3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s of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Seoul 06695, Korea

Correspondence to: *Se-Jin Kim, TEL: +82-41-550-0830, E-mail: sjkim@bu.ac.kr

초록

목적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와 VDT 증상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시각 및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충청남도 소재 B대학교 안경광학과 재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와 VDT 증상을 설문 조사하였다. 통계는 일원분산분석(ANOVA), 상관분석,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는 ‘조절 실패’ 하위 영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여학생과 스마트폰 일일 사용 시간이 7시간 이상인 집단에서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p<0.000).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을수록 눈의 피로, 심리적 증상, 전신적·근골격계 증상, 피부 증상 등 VDT 증상이 증가하였다(p<0.000). 스마트폰 과의존과 VDT 증상과는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스마트폰 과의존이 VDT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스마트폰 과의존은 안경광학과 대학생의 시각 및 전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디지털 웰빙 교육, 스마트폰 사용 행태 모니터링, 규칙적인 휴식 실천 등의 예방 및 중재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향후 다양한 전공과 연령을 포함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일반화 가능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and VDT (visual display terminal) symptoms among optometry students and to investigate how smartphone usage habits affect visual and systemic health.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on 177 students enrolled in the Department of Optometry at B University in Chungcheongnam-do. The questionnaire included a smartphone overdependence scale and VDT symptom assessment. Data were analyzed using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linear regression.

Results

Among the subdomains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failure of control” scored the highest. Female students and those who used smartphones for more than 7 hours per day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p<0.000). The higher the level of smartphone overdependence, the greater the severity of VDT symptoms, including visual fatigue, psychological symptoms, systemic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and skin-related symptoms (p<0.000).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VDT symptoms, and problematic smartphone use was identified 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VDT symptoms.

Conclusions

Problematic smartphone use was found to be a key factor negatively affecting both visual and systemic health among optometry students. There is a need for the development of prevention and intervention strategies such as digital well-being education, monitoring of smartphone usage behaviors, and the practice of regular breaks. Future longitudinal studies involving students of various majors and age groups are needed to enhance the generalizability of the findings.

Keywords:

Problematic smartphone use, Visual display terminal (VDT) symptoms, Optometry, Digital well-being

키워드:

스마트폰 과의존, VDT 증상, 안경광학과, 디지털웰빙

서 론

현재 스마트폰 사용은 정보 탐색, 학습, 여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2016년부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4년도에는 22.9%로 나타났다.[1] Covid-19 이후 전자기기 사용의 급증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은 더욱 증가하였으며, 대학생의 경우 비대면 수업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사회적 소통, 오락 등 여러 목적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선행연구에서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수면의 질, 우울증 및 불안과 관련이 있으며 눈의 피로를 포함한 조절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고, 손목, 목, 어깨 등의 근골격계 증상에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다.[2-4] 이처럼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눈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근골격계, 전신적 측면에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problematic smartphone use)은 단순한 사용 빈도를 넘어서 사용 조절의 실패, 사용에 대한 현저성, 그리고 사용으로 인한 문제적 결과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포함한다. 조절실패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율적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현저성은 개인의 삶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다른 생활보다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을 말한다. 문제적 결과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함에도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1] 이러한 과의존은 눈의 피로, 두통, 어깨 및 손목 통증,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의 VDT(visual display terminal) 관련 증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7] 안경광학과는 굴절검사, 양안시기능 평가, 안구생체계측 등 시각 작업 중심의 교육 활동이 주를 이루며 디지털 장비와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전공이다. 실제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하루 평균 9.9시간 이상의 디지털 기기 사용은 안구건조 및 눈물막파괴 가능성과 관련이 높았으며, 태블릿 기반 시각 작업이 종이 기반보다 더 심한 눈 피로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8,9] 특히 최근 온라인 기반 학습이 확산됨에 따라 학습 및 실습 모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 빈도와 시각 작업의 강도가 높은 집단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과의존이 시각 건강과 전신 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선행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이 청소년 및 대학생의 주관적 건강, 수면 질, 학업 성취도 등 다양한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있었으나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각적 피로와 함께 심리적·전신적 증상을 포함한 VDT 증상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VDT 증상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파악하여 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관련된 건강 교육 및 시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24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충청지역 안경광학과 대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문항은 인구통계학적 특성(나이, 성별, 학년, 스마트폰 사용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 휴식행태) 5문항, 스마트폰 과의존도 10문항, VDT 증상 3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1. 스마트폰 과의존도

스마트폰 과의존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 진흥원[10]이 개발한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10문항을 사용하였고, 이 설문 도구의 Chronbach's=0.89를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의 하위 영역은 조절실패 3문항, 현저성 3문항, 문제적 결과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Problematic smartphone use scale

설문은 4점 만점 척도를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점수를 이용하여 총점 29점 이하는 일반사용자, 24점~28점 잠재적위험 사용자, 29점 이상 고위험자로 구분하였다. 일반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조절된 형태로 사용하는 그룹을 의미하며, 잠재적위험 사용자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회되어 대인관계 갈등 또는 일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단계를 말하며, 고위험 사용자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여 대인관계 갈등 또는 일상에 문제 및 건강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1,10]

2.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상

VDT 증상을 측정하기 Moon 등[11]의 연구에서 개발한 33문항을 사용하였고, 이 설문 도구의 Chronbach's=0.96을 나타내었다. VDT 증상의 하위 영역은 눈 관련증상 11문항, 심리적 증상 6문항, 전신적 증상 7문항, 근골격계 증상 6문항, 피부관련 증상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상이 "전혀 없음" 0점~"매우 심함"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Participants’s demographics and characteristics(N=177)

수집된 자료는 SPSS 23.0(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빈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ANOVA 분석, 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VDT 증상을 분석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모든 유의수준은 p<0.050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평균 나이는 20.55±1.84세, 여학생 109명(61.6%)으로 남학생 68명(38.4%)보다 많았다. 학년은 1학년 55명(31.1%), 2학년 52명(29.4%), 3학년 24명(13.6%), 4학년 46명(26.0%)이었다. 스마트폰 사용 시 휴식 형태로는 "불규칙한 휴식" 135명(76.3%)으로 많았고, "휴식없이 사용" 35명(19.8%), "규칙적인 휴식" 7명(4.0%) 순으로 나타났다.

2.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를 분석하여 Table 3에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도 총점은 19.60점이었고, 하위 영역 중 조절실패 6.85점, 문제적 결과 6.67점, 현저성 6.08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여학생이 조절실패 7.23점(t=–2.96, p<0.000), 현저성 6.45점(t=–3.31, p<0.000), 총점 20.60점(t=-3.25, p<0.000)으로 남학생보다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학년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4학년이 다른 학년에 비해서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7시간 이상 그룹이 조절실패 7.44점(t=–3.99, p<0.000), 현저성 6.63점(t=–4.20, p<0.000), 문제적 결과 7.10점(t=–2.79, p<0.000), 총점 21.17점(t=–4.39, p<0.000)으로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사용 시 휴식 행태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휴식없이 사용" 그룹이 전 영역과 총점이 높았으나 다른 그룹과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Problematic smartphone use according to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3.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에 따른 VDT 증상

스마트폰 과의존도 점수로 '일반 사용자;, '잠재적 위험 사용자', '고위험 사용자' 그룹으로 나누어 스마트폰 과의존도에 따른 VDT 증상을 분석하여 Table 4에 나타내었다. 대상자는 '일반 사용자' 141명(79.7%), '잠재적 위험 사용자' 28명(15.8%), '고위험 사용자' 8명(4.5%)으로 나타났다. VDT 총점은 22.00점이었고, 하위 영역에서 눈관련 증상 6.75점, 심리적 증상 3.66점, 전신적 증상 4.50점, 근골격계 증상 5.47점, 피부 관련 증상 1.63점이었다.

VDT symptoms by the level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스마트폰 과의존도 정도에 따른 VDT 증상 정도는 '고위험 사용자'군이 VDT 증상 중 눈 관련 증상 14.25점(F=13.71, p<0.000), 심리적 증상 10.63점(F=22.70, p<0.000), 전신적 증상 10.00점(F=11.58, p<0.000), 근골격계 증상 7.38점(F=5.65, p<0.000), 피부관련 증상 3.38점(F=5.71, p<0.000)이었고, VDT 총점 45.63점(F=16.05, p<0.000)으로 '일반 사용자'와 '잠재적위험 사용자' 군보다 VDT 증상 점수가 더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VDT 증상이 많았다.

4. 스마트폰 과의존과 VDT 증상의 상관성

스마트폰 과의존도와 VDT 증상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Table 5에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눈 관련 증상(r=0.47, p<0.000), 심리적 증상(r=0.52, p<0.000), 전신적 증상(r=0.44, p<0.000), 근골격계 증상(r=0.38, p<0.000), 피부관련 증상(r=0.32, p<0.000), VDT 총점(r=0.52, p<0.000)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높을수록 VDT 증상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Correlation between problematic smartphone use and VDT symptoms

5.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VDT 증상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VDT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선형회귀분석을 하여 Table 6에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도의 t=7.89(p<0.000)로 VDT 증상과 정(+)적인 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높으면 VDT 증상이 높았다. 회귀모형은 F=62.32(p<0.000)를 나타내고 있으며 26%의 설명력을 보였다. Durbin-Watson=2.12로 잔차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회귀모형에 적합하였고, 공차(TOL)는 0.1 이상, VIF는 10 미만으로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Impact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on VDT symptoms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와 VDT 증상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시각 및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을수록 눈 관련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 전신적, 근골격계 및 피부 관련 증상까지 다양한 VDT 증상의 발생 빈도와 심각도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스마트폰 과의존 하위 영역 중 '조절 실패'는 6.85점, '현저성' 6.08점, '문제적 결과' 6.67점으로 대상자는 조절 실패가 다소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중 82.6%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과의존 위험군의 조절실패가 가장 높고 매년 증가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1]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사용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통제하기 어려운 중독적 양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하위 영역 중 '조절 실패'와 '현저성' 항목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이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고, 스마트폰 사용을 자율적으로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심리적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보고된 바 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자기조절의 어려움과 실미적 의존이 더 크다는 결과와도 일치한다.[12] 또한, 스마트폰을 하루 7시간 이상 사용하는 집단에서 과의존 점수가 높았으며, 이러한 장시간 사용은 VDT 증상 유발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 때까지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스마트폰을 사용으로 인해 눈, 목, 손목 등의 불편감과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13,14]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그룹을 살펴본 결과, '일반 사용자' 79.7%, '잠재적 위험 사용자' 15.8%, '고위험 사용자' 4.5%로 과의존 위험군은 20.3%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20대 성인의 과의존 위험군(34.0%)보다 다소 낮은 결과고 전공 특성상 시각 건강에 대한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일 가능성을 시사한다.[1] VDT 증상 비교에서, '고위험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에 비해 모든 증상 영역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눈 피로와 같은 시각 증상 외에도 심리적 불안정감, 근육통, 피부 증상 등 전신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제시한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단순히 시각 피로에 국한되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하였고,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이 일반사용자보다 VDT 증상이 심하다는 결과와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VDT 증상이 심하다는 결과와 부합하였다.[6,15]

스마트폰 과의존과 VDT 증상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두 변수 간에는 중등도 이상의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으며(p<0.000), 선형 회귀분석에서도 스마트폰 과의존이 VDT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다(p<0.000).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6%로 나타나, 스마트폰 과의존이 VDT 증상 발생에 있어 중요한 예측 요인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학생이라는 특정 전공 집단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시각적 작업이 빈번한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에 대한 교육과 시각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학과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 행태의 차이 및 건강 영향을 비교 분석하는 후속 연구도 필요하다.

VDT 증후군과 스마트폰 과의존을 일반 대학생이나 직장인 대상 연구와 비교하면, 본 연구는 타 전공에 비해 디지털 시각작업에 특화된 학과의 특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선행연구에서 일반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 눈의 피로, 목 통증, 수면장애와 밀접히 관련된다고 보고하였으며, 사무직 종사자에서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이 시각적 피로뿐 아니라 전신 피로 및 근골격계 질환과도 연결됨을 강조하였다.[6,16,17] 이러한 선행연구에 비추어볼 때, 안경광학과 학생은 교육과정에서의 디지털기기 노출 강도와 시각작업 밀도가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 과의존이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경광학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음과 같은 실천적 방안이 제안한다. 첫째,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웰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자기인식을 높여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스스로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하며, 사용 시간과 앱 사용 빈도 등을 시각화해주는 앱 활용을 권장할 수 있다. 셋째, 스마트폰 휴식 규칙 실천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중 규칙적인 휴식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예비 안경사를 양성하는 학과차원에서 주기적인 디지털 건강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가점검 루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단면적 설문 조사에 기반한 연구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추후 스마트폰 사용 행태와 VDT 증상 간의 인과관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종단적 연구 설계나 실험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전공 및 연령을 대상으로 일반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과 VDT 증상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로,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높을수록 눈의 피로, 심리적 증상, 근골격계 통증 등 다양한 VDT 증상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여학생과 장시간 사용 집단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과의존 위험군은 VDT 증상의 심각도 또한 높았다.

스마트폰 과의존과 VDT 증상 간에는 중등도 이상의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스마트폰 과의존이 VDT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예측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가 단순한 개인 습관을 넘어 시각 및 전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안경광학과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각을 높이고, 사용 시간 및 행태를 조절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행동개입 전략이 적극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VDT 증상 예방을 위한 눈 건강관리 방안과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단면적 설문조사 기반의 연구로 인과관계 규명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에는 종단적 연구 및 실험적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인과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다양한 학과 및 연령층을 포함하는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5학년도 백석대학교 대학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References

  • NIA(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The survey on smartphone overdependence, 2025.
  • Demirci K, Akgönül M, Akpinar A. Relationship of smartphone use severity with sleep quality, depression, and anxiety in university students. J Behav Addict. 2015; 4(2):85-92. [https://doi.org/10.1556/2006.4.2015.010]
  • Nayak R, Sharma AK, Mishra SK, et al. Smartphone induced eye strain in young and healthy individuals. J Kathmandu Med Coll. 2020;9(4):201-206. [https://doi.org/10.3126/jkmc.v9i4.38092]
  • Choi YS. A study on mobile phone addiction and physical pain based on characteristics of mobile phone usage. Journal of Medical Imaging and Health Informatics. 2019; 9(6):1191-1195. [https://doi.org/10.1166/jmihi.2019.2716]
  • Park S, Yang S, Yoon J, et al. Mobile phone use pattern and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symptom experience in female adolescents.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6;16(4):45-55. [https://doi.org/10.5392/JKCA.2016.16.04.045]
  • Kim HJ.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sleep quality and physical activity according to smartphone addiction in nursing students. Korean J Rehabil Nurs. 2017;20(2):100-110. [https://doi.org/10.7587/kjrehn.2017.100]
  • Kim KI, Choi SY, Park DH. A study on relationships between characteristics of smart usage and symptoms of MSDs. J Korean Saf Manag Sci. 2016;18(1):119-129. [https://doi.org/10.12812/ksms.2016.18.1.119]
  • Park CW, Kim H. Measurement of NITBUT according to increased use of visual display terminal. Korean J Vis Sci. 2023; 25(1):1-10. [https://doi.org/10.17337/JMBI.2023.25.1.1]
  • Choi JS, Kim JM. Management of eye strain caused by digital devices use. J Korean Ophthalmic Opt Soc. 2022;27(4):269-280. [https://doi.org/10.14479/jkoos.2022.27.4.269]
  • IAPC(Internet Addiction Prevention Center). Smartphone overdependence adults and senior scale. https://www.iapc.or.kr/eng/SNSEN/diaSurvey.do?idx=103, (15 May 2025).
  • Moon JD, Lee MC, Kim BW.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subjective symptoms of VDT syndrom. Korean J Prev Med. 1991;24(3):373-389.
  • Shin SI. Differences in academic self-efficacy and self-regulated learning according to smartphone addiction levels and gender. The Korean Journal of Woman Psychology. 2017;22(2):173-189. [https://doi.org/10.18205/kpa.2017.22.2.004]
  • Jung HS, Yang JW. An qualitative meta-analysis of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s in smartphone overdependence.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2024;24(7):499-520. [https://doi.org/10.22251/jlcci.2024.24.7.499]
  • Hwang KH, Yoo YS, Cho OH. Smartphone overuse and upper extremity pain, anxiety,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2;12(10):365-375. [https://doi.org/10.5392/JKCA.2012.12.10.365]
  • Seomun G, Lee Y. Factors influencing VDT syndrome among male adolescents with risk of digital addiction. J Digit Converg. 2016;14(1):363-370. [https://doi.org/10.14400/JDC.2016.14.1.363]
  • Lee JH. Smartphone dependence,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and sleep quality in college students. MS Thesis. Ajou University, Suwon. 2019;15-28.
  • So BCL, Cheong ASK, Szeto GPY. Cumulative IT use is associated with psychosocial stress factors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2017;14(12):1541. [https://doi.org/10.3390/ijerph14121541]

Table 1.

Problematic smartphone use scale

Items
Self-control failure Every time I try to reduce my smartphone duration, it fails
It's hard to control duration of smartphone usage
It's hard to keep duration of proper smart phone usage
Salience If my smartphone is next to me, it's hard to focus on other things
Smartphone do not leave the head
I strongly feel the urge to use my smartphone
Serious consequences Health problems have been caused by the use of smartphone
I have had a hard fight with my family because of the smartphone
I have experienced severe conflicts with my friends or relationships because of the smartphone
Due to the smartphone, there is a difficulty in performance

Table 2.

Participants’s demographics and characteristics(N=177)

Variables N (%) or Mean±SD
Age (yr)   20.55±1.84
Gender Male 68 (38.4)
Female 109 (61.6)
Grade 1 55 (31.1)
2 52 (29.4)
3 24 (13.6)
4 46 (26.0)
Smartphone usage time ≤ 6 84 (47.5)
≥ 7 93 (52.5)
Forms of rest while using smartphones Using without rest 35 (19.8)
Taking irregular breaks 135 (76.3)
Taking regular breaks 7 (4.0)

Table 3.

Problematic smartphone use according to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Variables N (%) Self-control failure Salience Serious consequences Total
M ± SD M ± SD M ± SD M ± SD
**p<0.010
Gender Male 68 (38.4) 6.24±2.25 5.49±1.88 6.28±1.97 18.00±5.21
Female 109 (61.6) 7.23±2.05 6.45±1.90 6.92±2.28 20.60±5.09
T    -2.96** -3.31** -1.97 -3.25**
Grade 1 55 (31.1) 6.60±1.93 5.84±1.48 6.55±1.85 18.98±4.25
2 52 (29.4) 6.63±2.07 6.02±1.95 6.77±2.27 19.42±5.10
3 24 (13.6) 6.54±2.23 5.79±2.21 6.50±2.28 18.83±6.10
4 46 (26.0) 7.54±2.46 6.59±2.24 6.80±2.44 20.93±6.00
F    2.17 1.54 0.20 1.43
Smartphone usage time ≤ 6 84 (47.5) 6.19±2.01 5.46±1.78 6.20±2.01 17.86±4.92
≥ 7 93 (52.5) 7.44±2.16 6.63±1.93 7.10±2.26 21.17±5.12
T    -3.99** -4.20** -2.79** -4.39**
Forms of rest while using smartphones Using without rest 35 (19.8) 6.83±2.31 6.31±2.40 6.69±2.79 19.83±6.02
Taking irregular breaks 135 (76.3) 6.95±2.15 6.10±1.82 6.73±2.11 19.78±5.04
Taking regular breaks 7 (4.0) 5.00±1.41 4.57±1.27 5.43±1.81 15.00±4.16
F    2.72 2.41 1.19 2.83
Total 177 (100.0) 6.85±2.18 6.08±1.94 6.67±2.18 19.60±5.28

Table 4.

VDT symptoms by the level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Variables N (%) Eye-related symptoms Psychological symptoms General body discomfort
M±SD M±SD M±SD
**p<0.010
aGeneral Users 141 (79.7) 5.65±5.44 2.85±3.33 3.72±4.18
bAt-Risk Users 28 (15.8) 10.11±7.11 5.71±4.57 6.86±5.67
cHigh-Risk Users 8 (4.5) 14.25±7.89 10.63±5.07 10.00±6.80
Total 177 (100.0) 6.75±6.25 3.66±4.05 4.50±4.84
F   13.71** 22.70** 11.58**
Scheffe   a<c a,b<c a<c
Variables N (%) Muscloskeletal symptoms Skin symptoms Total
M±SD M±SD M±SD
aGeneral Users 141 (79.7) 4.95±3.98 1.40±1.73 18.57±15.94
bAt-Risk Users 28 (15.8) 7.54±4.26 2.29±2.37 32.50±20.51
cHigh-Risk Users 8 (4.5) 7.38±4.81 3.38±3.62 45.63±20.62
Total 177 (100.0) 5.47±4.17 1.63±2.00 22.00±18.33
F   5.65** 5.71** 16.05**
Scheffe   a<b,c a<c a<c

Table 5.

Correlation between problematic smartphone use and VDT symptoms

Variables 1 2 3 4 5 6 7
**p<0.010
1. Problematic smartphone use 1  
2. Eye-related symptoms 0.47** 1  
3. Psychological symptoms 0.52** 0.66** 1  
4. General body discomfort 0.44** 0.70** 0.80** 1  
5. Muscloskeletal symptoms 0.38** 0.68** 0.58** 0.63** 1  
6. Skin symptoms 0.32** 0.63** 0.64** 0.68** 0.53** 1  
7. VDT total 0.52** 0.89** 0.86** 0.90** 0.81** 0.77** 1

Table 6.

Impact of problematic smartphone use on VDT symptoms

Variables Unstandardized coefficients Standardized coefficients t p
B SE β
**p<0.010
(Constant) -12.89 4.58   -2.82** 0.005
Problematic smartphone use 1.78 0.23 0.52 7.89** 0.000
F=62.32**, R2=0.26, Adj R2=0.26, Durbin-Watson=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