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내 안경사의 역할 활성화: 지역사회 안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안
초록
본 연구는 보건소 내 안보건 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공 안보건 서비스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측정하고, 보건소 및 기타 공공 의료 시설에서 안경사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 대상자는 남성 72명, 여성 94명으로 총 166명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리커트 5점 척도를 사용했으며, 통계 분석은 SPSS 18.0 버전(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모든 p-value의 유의수준은 0.05를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보건소 내 안경사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2%가 안경사 배치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안경사가 필요한 이유 중 가장 높은 점수는 시력 검사 및 국민 눈 건강을 위해서가 4.56, 사회적 약자인 소외 계층을 위해서가 4.50으로 나타나, 안보건이 공공 의료 서비스로서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서 안경사 고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인식 부족’ 63.9%, ‘법적 또는 정책적 사업 진행 부족’ 53.6%, ‘홍보 부족’ 22.9%, ‘인력 부족’ 14.5%, 그리고 ‘수요 부족’ 13.3% 순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내 ‘안보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평균 점수는 4.30, 보건소 내 ‘안보건 교육의 필요성’은 4.43, 그리고 ‘보건소를 통한 시력 및 눈 건강 조기 발견의 중요성’은 평균 4.59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의료기관(안경원, 안과, 보건소)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와 보건소에 시력 담당 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안보건 인식의 네 가지 모든 영역(안경사의 필요성, 안보건 사업의 필요성, 안보건 교육의 필요성, 시력 및 눈 건강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서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로 나타났다(p<0.05). 이는 보건소에 안경사를 고용하는 것이 주민들의 안보건 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모든 국민이 양질의 안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안경사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보건소에 안경사를 고용하는 것은 공공보건 체계 내에서 시력 건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건강관리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conducted a survey to assess the public's perception of the necessity of eye health professionals within public health centers. The primary objective was to evaluate public recognition of the importance and need for public eye health services and to provide fundamental data to promote the employment of optometrists in public health centers and other public healthcare faciliti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 total of 166 individuals, consisting of 72 males and 94 females. The survey utilized a 5-point Likert scale, and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version 18.0 (SPSS Inc., Chicago, IL, USA). All p-values were considered statistically significant at a significance level of 0.05.
In the survey regarding the necessity of optometrists in public health centers (PHCs), 92.2% of respondents indicated that the deployment of optometrists is necessary. Among the reasons optometrists are needed, the highest scores were 4.56 for vision screening and public eye health and 4.50 for socially vulnerable and marginalized populations, demonstrating the perception that eye health is important as a public medical service. Factors perceived to limit the employment of optometrists in PHCs were identified as lack of awareness (63.9%), insufficient legal or policy-related initiatives (53.6%), lack of promotion (22.9%), lack of manpower (14.5%), and lack of demand (13.3%). The average score for the necessity of eye health programs in PHCs was 4.30, the necessity of eye health education in PHCs was 4.43, and the importance of early detection for vision and eye health through PHCs was 4.59. Furthermore, respondents who had recently visited a healthcare facility (eyewear store, ophthalmology clinic, or PHC) and those who perceived a need for vision personnel in PHCs showed high scores across all four areas of eye health awareness (necessity of optometrists, necessity of eye health programs, necessity of eye health education, and importance of early detection for vision and eye health).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most areas (p<0.05). This suggests that employing optometrists in PHCs will have a crucial and decisive impact on residents' perception of eye health services.
Joint efforts are required to effectively utilize the expertise of optometrists so that all citizens can enjoy high-quality eye health services, and promoting the employment of optometrists in public health centers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expanding a new domain of healthcare focused on vision health within the public health system.
Keywords:
Public health center, Eye health, Optometrist키워드:
보건소, 안보건, 안경사서 론
미디어 발달로 현대인의 시생활은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근거리 작업 증가와 환경 오염은 시력 저하 및 안질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국민의 편안한 시생활, 시력 보호 및 증진, 그리고 안보건 증진을 위해 사명을 가진 안경사에게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안경사는 공공보건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 의료 서비스의 민간화와 집중화는 보건소의 역할 축소와 농어촌 및 도시 근교 저소득층의 보건 의료 문제 외면을 야기했으며, 이는 계층 간, 지역 간 의료 형평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
모든 국민이 의료 형평성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양질의 공공보건 서비스의 균형 배분과 효율적인 의료 공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 강화는 필수적이다. 보건소는 일차 보건의 핵심 중심기관으로 질병 예방 및 관리, 지역 주민 건강 유지 및 증진을 목표로 한다. 이에 보건소에 안경사를 배치하여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시력 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경사는 시력 검사, 안경 처방 및 조제, 눈 건강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시력 관리 및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취약계층에게는 보건소를 통한 안경 서비스 제공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3]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안경사의 업무영역을 제한하는 법적 미미로 인해 안보건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지방이나 소외 지역 주민들은 안경의 시력검사 및 교정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시력 건강 악화 및 안질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의하면 2014년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총인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24년에는 약 19.0%로 늘어날 전망이다.[4]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0.0%를 차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고령 인구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다.[5]
지역사회 대상자는 의료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노인, 시각장애인 등 매우 다양하다.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력 측정, 안질환 조기발견, 시력 및 안질환 관리, 시력 보호 및 안질환 교육,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 돋보기 처방, 눈 건강 홍보 및 교육, 시기능 훈련, 시각장애인 발견, 의료 사각지대 계층 발견 등을 수행하며 개개인에 따른 중재 계획을 세워 교육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무엇보다 시력 처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안경사의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안경원과 안과병원으로 환자를 인도하는 매개 역할도 담당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 의료 및 보건에 관한 지역사회 안경사의 필요성과 요구에 대한 연구와 법적·제도적 변화는 전무한 상황이다.[6] 보건소는 그 기관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 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에 대한 충분한 확보와 각 전문 인력 간의 역할 및 업무 범위가 연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현재 보건소 내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보건의료 인력의 고용은 공공 보건 서비스 제공 범위가 성공적으로 확대되었으며, 그 결과 훨씬 더 많은 지역 주민이 필수적이고 다양한 재활 및 예방 보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안경사를 제외한 보건의료인들도 처음에는 보건소 내에 고용되지 않았으나, 광범위한 노력과 연구를 통해 현재의 배치 및 채용이 제도화된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7-9]
현재 대한민국의 법률은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를 의무화 하지 않고 있어 안경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국민의 안보건 증진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를 의무화하여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이나 만성 질환 관리 프로그램에서 안경사의 전문성을 활용한다면 시력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력 건강 악화는 개인의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시력 문제로 인한 생산성 감소, 의료비 증가, 그리고 사회 복지 서비스 이용 증가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제한은 이러한 사회 경제적 비용 증가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10]
본 연구는 보건(지)소 내에 안보건 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안보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안경사의 보건(지)소 취업 활성화 및 안보건 검진센터 설치 및 운영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여 전국의 남성 72명, 여성 94명 전체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사용된 도구의 응답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여 결과를 측정 분석하였다. 지역사회 안보건 증진을 위한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활성화에 관한 설문은 안경사의 역할과 필요성에 관한 설문 4가지, 안보건 사업의 필요성에 관한 설문 3가지, 안보건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설문 6가지 그리고 시력 및 눈 건강을 위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관한 설문 5가지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KMO 값은 .825, .701, .918, .832로 나타나 모두 적합한 수준이었다.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근사 카이제곱 값은 각각 542.501, 239.009, 980.973, 919.002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었다(p<0.05). 질문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알파 값은 .928, .832, .952, .949로 적합한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계분석은 SPSS 18.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 기술통계, 평균분석, 상관분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모든 p-value의 유의수준은 0.05를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및 고찰
본 연구는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필요성과 안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및 요구를 조사하고, 이를 통해 안경사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조사 대상자 166명 중 남성은 72명(43.4%), 여성 94명(56.6%)이었으며, 연령대는 20세 미만이 96명(57.8%)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118명(71.1%)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 중이었으며, 127명(76.5%)이 최근 1년 이내 안과 또는 안경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안보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제적인 필요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1년간 보건소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3명(38.0%) 이었다.
보건소 내 안경사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에서 153명(92.2%)이 안경사의 고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과 대중의 인식에 대해 보고한 연구들과도 일치한다. 조 등[11]에 대한 보고에 의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 안경사에 대한 전반적 인식과 서비스 수요가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안경사 고용을 통한 역할 확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경사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결과를 Table 2에 나타내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응답으로 나타났다. ‘안경사가 지역 주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평균 점수는 4.48로 나타났다. 안경사의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문항에서 153명(92.2%)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시력검사 및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항목은 평균 4.56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이는 안경사의 보건소 배치가 지역사회 내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함을 알 수 있다.
항목별 분석 결과,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위해 필요하다’는 문항도 평균 4.50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필요하다’ 4.48,‘ 그리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 4.43 등 대부분의 문항에서 유사한 수준의 긍정적인 응답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안경사가 단순한 시력 교정 역할을 넘어, 예방적 건강관리와 사회적 보건 형평성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사회적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안경사가 지역사회 내 공공보건 인력으로서 실질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함을 의미하며, 지방 및 의료 취약 지역에서 보건소 서비스 강화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다. Liu 등[12]은 시력 저하와 관련된 조기 개입이 삶의 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으며, 안경사가 일차 시각 보건 담당자로서 기능할 경우 공공보건 체계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경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 지역사회 보건소 내 안경사의 실질적인 역할 정당성과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실증적 자료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안보건 전문 인력 구성과 관련 제도 개정을 위한 정책적 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경사의 보건소 내 고용이 단순한 역할 확장을 넘어,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는 공공보건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소 내 안경사 고용의 필요성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보건소 내에서 안경사 고용을 제한된 요인에 대한 결과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가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응답은 ‘인식 부족’ 63.9%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법적·정책적 사업 추진 부족’ 53.6%, ‘홍보 부족’ 22.9%, ‘인력 부족’ 14.5%, ‘수요 부족’ 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안경사의 공공보건 역할에 대한 일반 대중 및 정책 결정자들의 인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고, 제도적 기반 또한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식 부족과 홍보 부족 항목이 과반수의 응답을 차지하였다는 점은 안경사의 전문성과 기능이 보건소 내 직무로서 충분히 이해되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안 건강을 위한 공공 서비스 제공 기회가 제약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리고 법적 또는 정책적 사업 진행 부족이 과반수 53.6%로 응답된 점은 현재 의료 관련 법령에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무에 대해 안경사의 업무가 따로 지정되어있지 않고 있으며, [13] 그로 인해 안보건 서비스의 공공화가 저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력 부족 14.5%와 수요 부족 13.3%로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이는 오히려 안경사의 인력은 충분히 존재하나 이를 활용할 정책적 의지가 부족함을 반증하는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안경사의 대부분 인력자원이 안경원과 병원으로만 집중되어 공공 영역으로 분산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Seo 등[14]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 한국 안경사들의 능력, 교육제도는 국민의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다. 이와 같이 현실에 맞는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확충보다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민의 눈 건강이라는 공공성을 고려할 때 안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안보건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결과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전체 평균은 4.31로 다소 높게 나타나, 대다수 응답자들이 안보건 사업의 필요성을 ‘그렇다’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보건소 내의 ‘안보건 사업 시행 필요성’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력검사실(안질환센터) 설치 필요성’은 4.42, ‘가정전문안경사의 필요성’ 4.04 등도 모두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보건 사업 시행 필요성 항목에 대한 높은 응답은 주민들이 단순한 시력검사 이상의 포괄적인 안보건 관리 체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보건이 단순한 민간 서비스 수준을 넘어 공공보건 체계 내에서 필수적인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응답자들이 보건소에서 시력검사와 안질환 조기발견과 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공공보건 정책에 있어 안보건 사업의 포함과 확대가 중요한 과제임을 나타낸다.
그리고 2016년 12월 치료중심의 민간의료행위가 94.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5] 안보건 의료인을 확충함으로써 좀 더 많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6] 가정전문안경사의 필요성 항목은 4.04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 진입에 있어 공공 분야에 있어 안보건인의 의료인의 증가에 대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보건 사업 및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으며, 특히 공공기관인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제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보건소 내 안경사 고용을 통한 안보건 서비스 확대, 시력검사실 운영, 그리고 조기 검진 프로그램 기획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보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결과를 Table 5에 나타내었다. 안보건 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중심의 보건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전체 항목의 평균은 4.43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는 응답자 대부분이 안보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항목은 ‘눈 건강 교육 및 홍보 필요성’ 4.51로, 이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시력 건강을 유지하고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정보 제공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콘택트렌즈 사용법’과 ‘안경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항목 또한 평균 4.42와 4.44로 응답자들이 올바른 시력 보조기구 사용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시생활 평가’ 4.40 및 ‘시기능 훈련’ 4.43과 같은 보다 전문적인 항목들에서도 다소 높은 응답이 도출되었다. 이는 안보건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개인 맞춤형 시기능 관리와 훈련을 포함한 포괄적인 건강증진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안경사가 지역사회에서 보건 교육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며, 현재 안경사는 안경원 내에서 시력 측정 및 교정에 국한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보건소에 배치될 경우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눈 건강 인식 개선과 시생활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안보건 교육은 특히 청소년, 고령자, 시력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건강 형평성 확보 및 만성 안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의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사회경제적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상자들은 안보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높으며, 그 범위는 실용적 지식에서 전문적 훈련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는 보건소 중심의 체계적인 안보건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안경사의 교육자 역할 제도화가 필요함을 나타내며, 안경사를 통한 안보건 교육은 단기적 지식 전달을 넘어 국민 눈 건강을 향상시키고 시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장기적 공공보건 전략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력 및 눈 건강 조기 발견의 중요에 대한 결과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시력 및 안질환의 조기발견은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된다. 시력 저하와 안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을 분석을 위해 설문 결과 전체 항목 평균은 4.59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는 응답자들이 시력 및 안질환의 조기발견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준다.
가장 높은 점수는 ‘고령층의 시력검사 및 안질환의 조기발견에 대한 필요성’ 4.64와 ‘취약계층의 시력검사 및 안질환의 조기발견에 대한 필요성’ 4.64에 대한 조기 검진 항목에서 나타났다. 고령화와 사회적 불평등 심화라는 인구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공공 안보건 서비스의 형평성과 접근성 확보가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어린이에 대한 조기 검진 필요성’ 4.57로 역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적절한 시기 시력 관리를 통해 학습능력 및 발달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의 발견과 도움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 4.58로 안경사가 근시나 원시 그리고 양안시 기능 이상 및 기타 안질환 등의 조기발견과 사회구조 속에 시력의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중재자의 역할로 장애 진입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을 완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력 및 안질환의 조기발견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인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의료서비스 수요를 넘어서 공공보건 정책의 필요와 요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령층과 취약계층, 아동, 시각장애인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조기 검진 항목에서 일관되게 높은 수치가 나타난 것은 안보건의 공공성과 형평성 확보 측면에서 안경사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의료기관(안과, 보건소)과 안경원 방문 경험과 보건소 내의 시력 담당자 필요성에 따른 안보건 인식도 결과를 Table 7에 나타내었다. 최근 의료기관(안과, 보건소)과 안경원 방문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서 모든 안보건인식도 영역에서 높은 점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보건소 내 시력담당자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상자 모두에서 안보건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미한 차이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는 주민의 시 건강증진, 의료 형평성 제고, 그리고 공공보건 기능 강화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며, 이에 따라 관련 제도의 정비와 인식 개선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안보건이 공공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필수적인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 보건소 내 안경사 고용을 안보건 서비스 확대의 필수 전제 조건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안경사의 보건소 내의 근무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4.48로 응답했다. 이는 안경사가 단순히 시력 교정 전문가를 넘어 공공보건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가 활성화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인식 부족’ 63.9%, ‘법적·정책적 사업 추진 부족’ 53.6% 그리고 ‘홍보부족’ 22.9%로 나타났다. 이는 안경사의 공공보건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제도적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며, 보건소 내의 시력 검사 담당자의 필요성의 요구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보건소 내 안경사의 배치와 안보건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응답자 다수가 시력검사, 안질환 조기 발견, 그리고 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경사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는 보건소 기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안경사의 경우 이에 대한 노력과 연구가 다소 부족한 실정으로 현재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는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서비스 접근성 부족과 안보건 사각지대 발생의 우려가 제기된다. 의료 취약계층, 고령층, 그리고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력 건강관리가 제한됨으로써 공공보건 형평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는 지방이나 소외 지역 주민들의 시력검사 및 교정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안보건 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안보건 증진을 통한 사회적 불평등 해소, 일차 보건의 핵심 중심기관으로서 보건소의 기능과 역할 강화 그리고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전문성 활용을 통해 국민의 안보건 증진에 안경사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1. 관련 법령의 정비와 개정
현행 의료 관련 법규에서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를 제한하고 있는 규정을 개정하여, 안경사가 공공보건 인력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2. 보건소 인력 구성의 다양화 및 확충
보건소에 안보건 전담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시력검사, 눈 건강 상담, 안질환 조기발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3.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체계 마련
보건소 근무에 특화된 안경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연수 과정을 개발하여 전문성과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4. 민관 협력 기반 조성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학계 및 단체 간 협력을 통해 안보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5. 시범 사업 운영 및 성과 분석
안경사 배치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역 보건소를 선정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활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안경사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모든 국민이 양질의 안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안경사의 보건소 근무 활성화는 공공보건 체계 내에서 시력 건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건강관리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25학년도 백석대학교 대학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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