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후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 대비감도 및 눈부심감도 변화
초록
본 연구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의 착용이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에서의 대비감도 및 눈부심감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40안과 시력교정술을 받은 30안에 무도수의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시킨 후 CGT-1000을 이용하여 대비감도와 눈부심감도를 평가하였으며, 동공크기를 측정하여 대비감도 및 눈부심감도와 동공크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의 저하가 나타났으며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보다 그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와의 상관성이 작아졌으며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 상관성이 더 작아졌다. 또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은 눈부심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공크기에 따른 눈부심감도의 변화분석에서도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서 눈부심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각막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는 각막의 중심부에 위치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시력교정술 후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대비감도가 저하되며 눈부심이 증가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려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Abstract
In the present study, the effect of circle contact lenses wear on contrast sensitivity and glare sensitivity in a refractive surgery group was investigated.
The contrast sensitivity and glare sensitivity were evaluated using by CGT-1000 for a non-refractive surgery group as control group(40 eyes) and a refractive surgery group(30 eyes) applied plano circle contact lenses, and pupil size was also measured. The correlation between contrast/glare sensitivity and the pupil size was analyzed.
In the refractive surgery group, contrast sensitivity in the range of high spatial frequency decreased with wearing circle contact lenses, and amount of decrease for the refractive surgery group was larger than for the control group. The correlation between pupil size and the change of contrast sensitivity was decreased by wearing circle contact lenses, and the correlation was lower in the refractive surgery group than the control group. Furthermore, the wear of circle contact lenses affected on glare sensitivity. In analyzing the change of glare sensitivity by pupil size, the glare was larger in the refractive surgery group than control group. Circle contact lenses in refractive surgery group were not fitted on the center of cornea.
In the present study, it is suggested that the sufficient understanding and consideration about the decrease of contrast sensitivity and the increase of glare by wearing circle contact lenses after the refractive surgery is necessary.
Keywords:
Circle contact lens, Refractive surgery, Contrast sensitivity, Glare sensitivity, Pupil size키워드:
써클콘택트렌즈, 시력교정술, 대비감도, 눈부심감도, 동공크기서 론
대비(contrast)란 인접한 두 대상의 휘도(luminance)의 차를 합으로 나눈 것으로 두 대상 사이의 대비가 낮을수록 식별하기 어려워진다. 인접한 두 대상의 대비를 간신히 식별할 수 있을 때의 대비를 대비역치(contrast threshold)라 하며, 대비역치가 낮을수록 또는 대비역치의 역수가 높을수록 휘도의 관점에서 두 대상을 잘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이 대비역치의 역수를 대비감도(contrast sensitivity)라 정의하며 대비감도가 높을수록 두 대상의 식별이 잘 된다.[1,2]
시력검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넬렌 시력표, 한천석 시력표 등은 대비나 색과 같은 섬세한 시자극은 무시하고 큰 대비(high frequency, 100%)에서의 시력을 측정하게 되므로 일상의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대비나 색 등과 같은 변수가 반영이 된 일상에서의 시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3] 일반적인 시시력표를 이용한 시력측정에서 오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대비감도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대비감도 검사는 다양한 대비와 물체의 크기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검사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시시력표를 이용한 시력검사보다 약 3~5배 민감하고 광학적 혼탁과 망막감도의 측정이 가능하여 일반적인 시시력표 검사로는 나타나지 않는 안매체에서의 변화를 인지해 낼 수 있다. 대비감도 감소는 대뇌의 이상, 다발성 경화증과 연관된 시신경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안질환이나 특정 약물의 복용 시 나타나지만 시력이 정상적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4-6] 또한 대비감도는 백내장수술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거나 시력교정수술 후 스넬렌 시력으로만 판별되지 않는 시력의 질적 측정의 기준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 대비감도 검사는 정확한 시력 측정을 위한 효과적이면서 임상에서 다양한 측면으로 응용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7]
대비감도의 저하는 일상에서의 시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비감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비감도가 저하된 경우 일상생활에서 야간시력이 저하되어 밤에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사람의 얼굴 표정을 제대로 알 수 없으며, 책을 읽을 경우 밝은 빛을 사용해야 하고, TV시청 시 눈의 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8] 대비감도는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에서 뿐만아니라 안질환이 원인이 되지 않은 정상적인 상태더라도 높은 연령대에서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9,10] Richards는 낮은 휘도상태에서 작은 글씨를 읽기 위해 40대의 경우 20대 보다 두 배의 휘도가 필요하며 70대의 경우는 전혀 읽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휘도의 감소는 시력 저하와 고 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의 대비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12] Tobimatsu 등은 시각자극 유발전위(visual evoked potential)를 이용한 시각계의 다중채널(multiple channels of the visual system) 연구에서 휘도 변화에 따른 대비감도 변화가 연령에 따라 다른 이유는 나이에 따라 각 공간주파수 채널의 반응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보고하였다.[13] 또한, 대비감도 측정은 백내장 수술 후 적절한 안내렌즈 선택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14-16] 백내장 수술 뿐만 아니라 레이져를 이용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 또한 대비감도에 영향을 미쳐 시력교정술 경과후의 대비감도 변화 및 시력교정방법에 의한 대비감도의 변화에 대해 연구되고 있다.[17,18]
시력교정술은 수술방법 및 장비의 발달로 인해 시력의 질에 있어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으나 여전히 시력의 질적인 면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들이 있다. 시력교정술 후 시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더라도 야간시력의 저하나 눈부심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러한 현상은 시력교정술에 의한 각막의 표면의 불규칙화, 각막형태의 비정상적인 비구형화, 수술에 의한 각막 혼탁 및 반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19,20] 권 등은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에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경우는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눈에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조전달기능이 저하되었고, 객관적 산란지수는 증가하였으며, 망막에 맺히는 상의 집속률은 감소된다고 보고하였다.[21] 또한,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의 착용은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동공크기에 따른 변조전달기능, 객관적 산란지수, 망막에 맺히는 상 집속률의 증감에 미치는 상관관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력교정술에 의해 각막형태가 변한 각막에 일반적인 각막에 착용하도록 설계된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시력의 질 변화를 대비감도와 눈부심 대한 감도를 측정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착용한 써클콘택트렌즈의 각막에서의 위치를 측정하여 시력교정술을 한 각막에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의 시력과 관련된 문제점 및 원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실험 대상
모든 실험군은 24~35세 성인 남녀 70안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안질환이 없었으며 시력교정술을 받은 실험군은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 후 6개월 이상 경과되어 안정화된 상태였다. 총 대상안 수는 시력교정술 실시군은 30안,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대조군은 40안이었으며, 본 연구 취지에 동의한 피검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1).
2. 써클콘택트렌즈
본 실험에 사용한 칼라 콘택트렌즈는 etafilcon A 재질의 1DAY ACUVUE define 렌즈로 비비드컬러를 사용하였으며, 렌즈의 전체직경은 14.2 mm이었고, 그 중 6.2~12.8 mm 직경이 착색되어 있었다. 베이스커브는 8.5 mm이며 도수는 -0.00 D였다(Table 2).
3. 검사 방법
나안상태에서 CGT-1000 장비(Takagi, Japan)를 이용하여 35 cm거리에서의 대비감도를 검사하였으며, 눈부심이 주어진 상태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 측정하였다. 그리고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3분이 경과된 후 동일한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였다. 모든 대상안은 시험테를 착용하여 완전교정상태로 한 후 검사하였다.
대비감도는 CGT-1000의 내부밝기를 10 cd/m2로 하여 측정하였으며 6.3°, 4°, 2.5°, 1.6°, 1°, 0.7°의 시각을 가진 시표에 대해 0.01~0.45범위의 12개 단계의 대비에 대한 각각의 대비역치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눈부심 감도는 대비감도 측정 시와 동일한 시표와 동일한 대비 단계가 주어진 상태에서 CGT-1000의 내부밝기를 40,000 cd/m2로 하여 눈부심 역치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모든 검사는 렌즈착용 전과 후에 동일한 환경에서 측정하였다. 또한, 동공크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최대 동공크기를 측정하고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 및 눈부심 감도를 분석하였다. 최대 동공크기는 어두운 곳에서 피검자 한 쪽 눈을 가려 빛이 들어가지 않게 차단하고 반대쪽 눈은 장비 안의 빨간 점을 주시하도록 한 후 pupillometer(OasisMedical, USA)를 이용하여 수평 방향의 동공 크기를 실측하여 제시하였다.
각막 위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위치는 OQAS 장비(Visiometrics, Spain)에서 나타난 상을 촬영하여 제시하였다.
4. 통계처리
결과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냈으며, 시력교정술 받지 않은 사람과 받은 사람의 차이는 Student T-test를 이용하여 95% 신뢰수준에서 유의성을 판정하였으며, 동공크기와의 차이는 상관분석을 통해 유의성을 판정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대비감도 평가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 대비감도는 6.3°, 4.0°, 2.5°, 1.6°, 1.0°, 0.7°에서 각각 평균 0.040, 0.041, 0.051, 0.084, 0.114, 0.261이었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는 각각 0.026, 0.026, 0.037, 0.059, 0.127, 0.315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저영역대 및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의 대비감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아니었다(Fig. 1A, Table 3).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 대비감도는 6.3°, 4.0°, 2.5°, 1.6°, 1.0°, 0.7°에서 각각 0.030, 0.031, 0.041, 0.063, 0.118, 0.276이었으며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의 대비감도는 각각 0.031, 0.029, 0.043, 0.067, 0.145, 0.340으로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대비감도의 변화가 없었으며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의 감소가 나타났고 0.7°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대비감도의 저하를 보였다(Fig. 1B, Table 3).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서의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의 상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의 동공크기는 모든 공간주파수에서 동공크기가 커짐에 따라 대비감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3°에서의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의 추세선 기울기가 0.0265이었으며, 4.0°에서는 0.0305, 2.5°에서는 0.0375, 1.6°에서는 0.0721, 1.0°에서는 0.0403, 0.7°에서는 0.0824로 고영역대 공간주파수로 갈수록 동공크기 증가에 따른 대비감도의 감소정도가 더 컸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도 모든 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 동공크기가 커짐에 따라 대비감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41, 4.0°에서는 0.0032, 2.5°에서는 0.0032, 1.6°에서는 0.0105, 1.0°에서는 0.0211, 0.7°에서는 0.0886로 대부분 고영역대 공간주파수로 갈수록 동공크기 증가에 따른 대비감도의 감소정도가 더 컸다(Fig. 2). 저영역대 공간주파수에 해당하는 6.3°와 4.0°보다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인 2.5°와 1.6° 및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인 1.6°와 0.7°에서 동공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대비감도가 저하되는 상관관계가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유무가 동공크기 변화에 의한 대비감도의 저하정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저하됨을 알 수 있었다.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통계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경우는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군과 착용하지 않은 군 모두 대부분의 중간영역대 및 고영역대의 공간주파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Table 4).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의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의 상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에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23이었으며, 4.0°에서는 -0.0013, 2.5°에서는 -0.0045, 1.6°에서는 -0.0007, 1.0°에서는 0.0124, 0.7°에서는 0.0578이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에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21이었으며, 4.0°에서는 -0.0016, 2.5°에서는 -0.0024, 1.6°에서는 -0.0059, 1.0°에서는 0.0125, 0.7°에서는 -0.0110이었다(Fig. 3).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 비해 0.7°의 시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표에서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의 변화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도 동공크기와 상관없이 대비감도가 일정하여 나안에서는 동공크기와 대비감도의 상관성이 높았던 0.7°의 시표에서 조차도 변화가 없어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 변화의 민감도가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감소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통계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는 나안에서조차도 0.7°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4).
2. 눈부심 감도 평가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 눈부심 감도는 6.3°, 4.0°, 2.5°, 1.6°, 1.0°, 0.7°에서 각각 평균 0.060, 0.063, 0.086, 0.110, 0.186, 0.361이었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는 각각 0.066, 0.058, 0.085, 0.139, 0.241, 0.493로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 해당하는 1.6°와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 해당하는 1.0°, 0.7°에서의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 눈부심 환경에서의 대비감도가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부심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4A, Table 3).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전 눈부심 감도는 6.3°, 4.0°, 2.5°, 1.6°, 1.0°, 0.7°에서 각각 0.052, 0.049, 0.061, 0.097, 0.185, 0.407이었으며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의 눈부심 감도는 각각 0.056, 0.058, 0.080, 0.139, 0.238, 0.461으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모든 공간주파수에서 대비감도의 저하가 나타나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보다 눈부심에 대해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유무로 인해 2.5°, 1.6°, 1.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눈부심 감도의 변화가 나타났다(Fig. 4B, Table 3).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서의 동공크기와 눈부심감도 변화의 상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에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08이었으며, 4.0°에서는 0.0196, 2.5°에서는 0.0393, 1.6°에서는 0.0266, 1.0°에서는 0.0465, 0.7°에서는 0.0308이었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는 -0.0014, 4.0°에서는 -0.0007, 2.5°에서는 0.0046, 1.6°에서는 0.0093, 1.0°에서는 0.0268, 0.7°에서는 0.0574이었다(Fig. 5). 저영역대 공간주파수에 해당하는 6.3°와 4.0°보다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인 2.5°와 1.6° 및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인 1.6°와 0.7°에서 동공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눈부심에 의한 대비감도의 저하가 더 크게 나타나 눈부심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공크기와 눈부심 감도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경우는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군과 착용하지 않은 군 모두 대부분의 중간영역대 및 고영역대의 공간주파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Table 4). 또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유무가 동공크기 변화에 의한 눈부심 감도에 영향을 끼쳐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부심이 주어졌을 때 대비감도의 저하가 초래되었으며 동공크기와 눈부심 감도 간의 상관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의 동공크기와 눈부심 감도 변화의 상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전에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46이었으며, 4.0°에서는 0.0034, 2.5°에서는 0.0110, 1.6°에서는 0.0219, 1.0°에서는 0.0402, 0.7°에서는 0.1145이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이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는 6.3°에서의 추세선 기울기가 0.0009이었으며, 4.0°에서는 0.0065, 2.5°에서는 0.0068, 1.6°에서는 0.0288, 1.0°에서는 0.0227, 0.7°에서는 0.0653이었다(Fig. 6).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 역시 저영역대 공간주파수에 해당하는 6.3°와 4.0° 보다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인 2.5°와 1.6° 및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인 1.6°와 0.7°에서 동공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눈부심에 의한 대비감도의 저하가 더 크게 나타나 눈부심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공크기와 눈부심 감도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통계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는 나안에서 조차도 0.7°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4). 또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부심이 주어졌을 때의 대비감도의 저하가 초래되었으며 동공크기와 눈부심 감도간의 상관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착용한 써클콘택트렌즈의 각막에서의 위치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각막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위치는 동공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각막 정중앙에 써클콘택트렌즈가 위치하지 않더라도 착색부분이 동공을 가리는 경우는 없었다(Fig. 7). 따라서 써클콘택트렌즈의 착색부위에 의한 시력의 질 저하를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각막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위치는 각막의 중심부에 위치하지 못하고 동공중심부에서 귀 쪽, 코 쪽, 아래쪽, 위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였다(Fig. 8). 시력교정술 전 굴절력이나 각막의 절삭량 또는 눈꺼풀 장력 등에서 개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피검자에서 렌즈의 치우침이 관찰되었고 동공 일부분이 가려짐에 따라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콘택트렌즈 착용이 대비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백내장 수술 후 안내렌즈 삽입에 의한 경우나 노안교정을 위한 다초점렌즈 처방이나 모노비젼 처방의 경우에 시력의 질 평가를 위해 많이 진행된 바 있으며, 대비감도의 저하를 막기 위해 적절한 렌즈의 처방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14-16,22,23] 또한, 시력교정술은 대비감도와 눈부심 감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심한 경우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대비감도와 눈부심 감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24,25] 또한, Jung 등은 미용 착색렌즈의 중심부 무착색 부분의 직경이 대비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26] Hiraoka 등은 미용 착색렌즈의 착용으로 고위수차 변화가 나타났으며 이것은 미용 착색렌즈가 대비감도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결과라고 보고한 바 있다.[27] 홍채 부분이 착색되어 있는 써클콘택트렌즈에 의해 대비감도가 저하되며,[28] 써클콘택트렌즈의 투명부분 직경이 감소하게 되면 대비감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26]
이렇게 시력교정술과 미용 착색렌즈의 착용 모두 대비감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이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의 대비감도가 어느 정도까지 저하되는 지를 알아보자 하였다. Dutt 등은 시력교정술 후 1년까지 모든 공간주파수에서 대비감도가 감소한다고 하였고, Niesen 등은 시력교정술 후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의 대비감도는 1년 후에 회복이 되지만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의 대비감도는 1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이는 수술 후 불규칙적 각막 표면, 각막혼탁, 느린 시력회복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결과라고 하였다.[29,30] 또한, 기존의 시력교정술에 비해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 개선되어감에 따라 이와 같은 시력관련 문제들이 해소되어 시력교정술 후 대비감도는 수술 후 1개월까지 중간영역대 및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만 유의한 감소를 보인다고 하였다.[31,32] 본 연구에서의 대상안은 시력교정술 후 6개월 이상 경과되었으며 시력교정술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중간영역대와 고영역대의 공간주파수에서만 대비감도의 저하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저영역대 및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 대비감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에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은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의 대비감도는 차이가 없었으며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의 저하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눈이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착색 부위에 의해 동공 주변부가 가려짐으로써 상대적으로 초점심도를 깊게 하여 대비감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정은 본 연구에서의 동공크기와 대비감도의 상관관계 분석으로 증명될 수 있다. 즉,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동공크기가 커질수록 대비감도가 감소하였으나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에는 큰 동공크기에서의 대비감도 저하가 상당부분 상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는 각막을 절삭해 각막모양이 변형되었기 때문에 써클콘택트렌즈가 동공중심에서 벗어나 위치하기 때문에 초점심도를 깊게 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눈부심이 주어진 상태에서의 대비감도 변화를 측정하여 시력교정술 및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이 눈부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제로 눈부심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력에도 영향을 미쳐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에 눈부심을 줄여주었을 때 시력이 향상(시표에서 2줄 시력)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눈부심에 의한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개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32-34] 본 연구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눈과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 모두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부심이 주어진 상태에서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 및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대비감도 저하가 나타나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눈부심에 대해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부심이 주어졌을 때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의 변화를 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경우는 동공크기가 커졌을 때의 눈부심을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이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모든 동공크기에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대비감도의 감소가 나타나 눈부심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써클콘택트렌즈가 눈부심을 유발하는 빛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여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에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는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 조차도 동공크기가 커질 때 나타나는 눈부심이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음을 알 수 있어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력교정술로 인해 변형된 각막형상때문에 써클콘택트렌즈의 위치가 동공 중심에 위치하지 못하여 동공의 일부가 빛에 더 많이 노출되어 나타나는 결과로 보여진다.
결 론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에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저영역대 및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의 대비감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아니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의 대비감도는 변화가 없었으며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대비감도의 저하를 보였다. 동공크기와 대비감도 변화의 상관성 분석 시 때 동공크기가 커질수록 대비감도가 저하됨을 알 수 있었으나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는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보다 대부분의 시표에서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의 변화가 크지 않았다.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과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 모두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 동공크기에 관계없이 대비감도가 일정하여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 변화의 민감도가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감소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눈과 시력교정술을 받은 눈 모두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부심에 대해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부심이 주어졌을 때 동공크기에 따른 대비감도의 변화를 분석하였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군의 경우는 동공크기가 커졌을 때의 눈부심을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이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는 모든 동공크기에서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눈부심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시력교정술을 받은 군의 경우는 저영역대와 중간영역대 공간주파수에서 조차도 동공크기가 커질 때 나타나는 눈부심이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았다.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각막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위치는 동공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각막 정중앙에 써클콘택트렌즈가 위치하지 않더라도 착색부분이 동공을 가리는 경우는 없었으나 시력교정술을 받은 각막에서의 써클콘택트렌즈 위치는 각막의 중심부에 위치하지 못하고 동공중심부에서 귀 쪽, 코 쪽, 아래쪽, 위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여 대비감도 및 눈부심 감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와 같이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경우 보다 써클콘택트렌즈 착용시 대비감도가 저하되고 눈부심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써클콘택트렌즈를 착용시에 대비감도 저하와 눈부심 증가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의 일부내용은 2015년도 한국안광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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